[기고] '왕의지밀' 한옥호텔. 손의준 대표의 철학

2023-06-19     이형권 칼럼니스트
사진=뉴시스 제공.

전주 대성동에는 프리미엄 한옥호텔 "왕의지밀"이 있습니다. 

왕의지밀이란? 

왕과 왕비가 평상시 거처하는 곳이자 각 궁의 침실을 이루는 말입니다. 

이름 그대로 왕으로 대접받는 듯한 만족감과 한옥에서의 힐링을 누릴 수 있는 곳입니다. 

왕의지밀은 전주에서 조선개국을 선포한 태조 이성계의 큰 기운을 받아 바쁜 현대를 살아가는 많은분들이 이곳 왕의지밀에서 새로운 힘을 얻고 큰 뜻을 품을 수 있도록  전주 기린봉 남쪽 자락인 이곳에 프리미엄급 전통 한옥호텔이 자리잡았습니다. 

전주 약수터를 지나 남원방향으로 5분정도 가다보면 좌측에 프리미엄 한옥호텔 왕의지밀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호텔입구에 들어서면 마치 옛 청와대 정문을 들어서는 듯한 착각할 정도로 형상화 하였고 이곳에 들어오는자의 품위와 품격을 느낄수 있도록 배려함이 돋보였습니다. 

오른 편 컨벤션센터 건물에는  다양한 용도의 세미나실과 대규모 학술회의 그리고 기업의 연수까지 할 수 있도록 첨단장비가 갖추어진 아늑한 홀 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세미나실은 훈민정음 홀. 충무공 홀. 사임당 홀. 정음관 홀등 4개의 세미나실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왕의 지밀은 총 11동이 왕의 거처라는 품격과 전통의 아름다운 기품을 뽐내며 2층 한옥으로 건축되었으며 각 객실 동마다 모두 조선시대의 왕의 이름으로 배치 하였습니다. 

전주하면 풍남동의 유명한 한옥마을을 떠올리듯 타 지역에서 관광을 오거나 세미나및 컨벤션을 찾는분들이 이곳 왕의지밀을 선택하는 이유는 한 마디로 한옥의 고풍스러움과 편안한 한옥느낌을 제대로 느낄 수 있기 때문 일 것입니다. 

푸르른 잔듸정원은. 한옥의 목재 기와등과 하모니를 이루며 고풍스러운 한국의 미를 담아내고 있습니다. 

야외 잔듸 정원에서는 웨딩과 만찬을 수시로 할 수 있도록 셋팅되어 있으머 야간에는 은은하고 황홀한 빛의 항연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넓은 대지위에 한옥과 어우러신 풍경이 장관을 이루며 산책길도 잘 조성되어 있어 주위 개울가를 따라 펼쳐지는 온갖 이름모를 나무들은 녹색의 푸르름 한층 더 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전주 한옥마을까지는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있으며 접근성 또한 양호합니다. 

왕의지밀의 각 건물은 관직에 따라 건물의 양식에도 변화를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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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각지에서 오는 투숙객들의 대부분들은 중장년층으로 자녀가 부모님을 모시고 오는 경우도 많았으며 특히 중앙의 고위 인사들이 머물렀다 가는 호텔로 유명세를 타고 있습니다. 

전국 최대규모 크기의 프리미엄급 한옥 호텔이기에 고객들에게 최고의 만족을 주기위한 시설과 시스템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호텔정원이 아름답고 내면의 평온함을 주는 이곳은 깔끔하게 정돈된 객실과 푹신한 침구 그리고 객실 창문밖으로 펼쳐지는 그림같은 뷰는 탄성을 자아내게 합니다. 

밤에는 한옥과 어울리는 멋진 조명 불빛과 은은하게 울려퍼지는 풀벌레 소리는 몸과 마음을 새로운 힐링의 세계로 안내합니다. 

이곳을 찾으시는 고객이 객실에 들어서면 은은한 소나무 향이 마음을 상큼하게 하고 침대에 누워 천장을 올려다보면 잘 정돈된 한옥의 목재들이 마치 예술 미를 표현하듯 균형을 이루며 뻗어 있습니다. 

한옥을 짓는 장인들의 섬세한 과학이 아닐 수 없습니다. 

왕의 지밀의 손의준대표는 우리 부모님을 왕처럼 귀하게 모셔야 한다는 마음으로 한옥호텔을 계획하고 세웠다 합니다. 

일반적인 호텔보다 우리 엄마가 편안하게 주무쉬고 쉴 수 있는 호텔은 없을까 생각하며 한옥호텔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평소 한옥 집에서 사시는 게 꿈이었던 어머니를 위해 30년간의 건축 노하우를 발판삼아 전통 한옥방식으로 한옥호텔이 지어졌습니다. 

따뜻한 구들장 바닥에서 주무시는 걸 좋아했던 어머니를 위해 전 객실을 온돌로 시공하였으며 나무향기를 좋아하시던 어머니를 위해 편백나무로 한옥을 건축하였습니다. 

또한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와 풀벌레 소리를 들으며 흥얼거리기를 좋아하던 부모님을 위해 아름다운 자연과 맞닿은 곳에 왕의지밀의 터를 잡았다고 말하였습니다. 

어머니를 생각하며 건축하였던 왕의지밀은 역시나 중,장년층의 고객이 70%이상의 주류를 이루고 아들,딸들이 부모님을 모시거나 예약을 해 주는 호텔로 유명세를 타고 있습니다. 

왕의지밀은 전북건축문화상 금상을 수상하였으며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4년연속 코리아 유니크베뉴에 선정되었습니다. 

대부분의 후기에는 한옥호텔이 깔끔하고 이렇게 세련된 곳은 처음이다 침구가 푹신하고 편안하며 여행의 힐링장소로 적극 추천해주고 싶다는 많은 리뷰를 남겼습니다. 

우리 전주에 이렇게 아름답고 멋진 한옥호텔이 있다는 것은 또 다른 명소임에 틀림 없습니다. 

코로나 팬더믹임에도 이곳 왕의지밀 호텔은 전국에서 쉬고싶은 사람들의 심신을 위로하고 편백나무에서 내뿜는 피톤치드는 호텔의 가치를 더하고 있습니다.

자연의 건강함을 선사하며 1년 365일 거의 만실로 운영되는 전국최대의 한옥호텔입니다. 

전주에 사시는 사람보다 서울의 강남 사람들에게 더 잘 알려진 왕의 지밀 호텔을 전주 시민들도 함께 혜택을 누리는 공간으로 활용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왕의지밀 객실마다 전통미를 보여주는 소품과 인테리어가 조화롭게 배치되어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은 수목화속의 한 장면을 떠올리곤 합니다. 

왕의지밀 손의준대표의 탁월한 전통 예술감각과 철학이 오늘 날 한옥호텔을 탄생시킨 배경이 되었습니다. 

이형권 칼럼니스트 leehyung@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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