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e] 필리핀, 1분기 성장률 6.4%로 8분기 만에 최저치를 기록

1분기 국민총소득(GNI)은 9.9% 증가

2023-05-12     김민정 필리핀 기자
사진=뉴시스 제공.

최신 필리핀 정부 데이터에 따르면 필리핀 경제의 성장은 2023년 1분기에 6.4%로 둔화되었다고 현지매체 마간다통신이 12일 전했다.

11일(목) 필리핀 통계청(PSA)은 금년 1분기 GDP 성장률이 6.4%로 2021년 1분기 GDP 성장률이 3.8% 감소한 8분기 중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PSA 데이터에 따르면 GDP 성장률은 2022년 1분기에 8%, 작년 4분기에는 7.1%였다.

PSA는 "이번 분기 성장률은 2022년 1분기에 기록한 전년 동기 대비 8% 성장률보다 낮지만, 전년도 성장률이 저조한 데서 나온 것이기 때문에 이를 둔화로 해석하는 데 주의가 필요하다. 오히려 경제는 이전 추세를 정상화하고 있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PSA에 따르면 2023년 1분기 성장의 주요 기여자는 다음과 같다고 전했다. 

자동차 및 오토바이 수리, 7%, 금융 및 보험 활동, 8.8%, 및 기타 서비스, 36.5%였다.

주요 경제 부문에서 농업, 임업 및 어업, 서비스 산업 모두 2023년 1분기에 각각 2.2%, 3.9% 및 8.4%의 긍정적인 성장을 기록했다.

수요 측면에서 가계 최종 소비 지출(HFCE)은 2023년 1분기에 6.3% 성장했다. 

다음 항목도 성장을 기록했다. 

정부 최종 소비 지출(GFCE), 6.2%; 총 자본 형성, 12.2%; 상품 및 서비스 수출, 0.4%; 상품 및 서비스 수입, 4.2%로 기록되었다.

2023년 1분기 국민총소득(GNI)은 9.9% 증가했다. 

마찬가지로, 나머지 국가의 순기본소득(NPl)은 같은 기간 동안 81.2% 증가했다.

필리핀 경제는 코로나19가 진정되면서 순항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세부(필리핀)= 김민정 기자 ckn@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