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국내총생산 2% 국방비 인상
나토 연합 회원국의 오랜 목표와 일치
2023-05-03 유정우
노르웨이는 2026년까지 국방비를 국내총생산(GDP) 대비 최소 2%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으로 나토 연합 회원국의 오랜 목표와 일치한다.
로이터통신은 스텔러 노르웨이 총리가 2일(현지시간) 이같이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정부 예산안에 따르면 노르웨이의 올해 국방비는 GDP의 1.4%를 약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노르웨이 정부는 "냉전 종식 이후 전체 경제활동에서 국방비 비중이 낮아졌지만 우크라이나 전쟁은 군사력 강화의 필요성을 부각시켰다"고 말했다.
비뎀 노르웨이 재무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더 높은 안보 보험료를 지불해야 한다. 우리의 공동자원의 더 큰 몫을 국방과 안보, 준비에 써야 한다"고 말했다.
노르웨이는 북극 지역에서 러시아와 국경을 접하고 있다.
하지만 노르웨이는 이 동부 이웃 나라인 러시아와 전쟁을 한 적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