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2030년 6000만 국제관광객 유치 적극 추진

관광산업 육성을 통해 다양한 오지 지역을 활성화 국제 관광객에게 알려지지 않은 관광지를 더 많이 소개

2023-04-21     이창우 기자
사진=뉴시스 제공.

일본 관광청(JTA)은 2025년까지 입국 관광을 2019년 코로나19 발생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는 동시에 2030년까지 6000만 명의 국제 관광객 달성을 목표로 장기 목표를 이어가겠다고 발표했다.

일본 관광청의 야심찬 계획은 2023년 3월 말 내각 승인을 받아 관광업의 회복을 가속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입국 관광 규모와 국제 관광객 수의 달성 시기를 정하는 것 외에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율과 체류 시간을 높이는 방법을 강구할 계획이다.

현지의 과도한 대도시 관광 쏠림 문제를 해결하고, 모든 국제 관광객이 교토, 도쿄와 같은 인기 대도시외에   문화 명소로 유도한다는 전략이다.

즉 관광산업  육성을 통해 다양한 오지 지역을 활성화하고, 이를 통해  국제 관광객이 알려지지 않은 관광지를 더 많이 탐색할 수 있도록  유도 할 것이다.

일본 국가 관광청(Japan National Tourism Organization, JNTO)에 따르면 2019년은 약 3188만 명이 입국해 총 4조 8000억 엔을 소비한 일본 입국 관광이 기록적인 해였다.

현재 일본 정부는 2025년까지 최소 같은 수의 외국인 관광객과 최소 5조 엔의 입국 관광 관련 소비를 목표로 하고 있다.이 때문에 일본은 아직 갈 길이 멀어 2021년 25만 명, 2022년 1~10월 150만 명의 국제 관광객을 유치했다.

하지만 좋은 소식은 일본의 자유여행 개방 이후 입국자 수가 빠르게 늘고 있다는 점이다.

일본은 각 외딴 지역을 방문하는 총 관광객 수가 2025년에 2019년 수준, 즉 총 4,310만 명의 국내외 관광객을 초과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역, 특히 자연 및 역사적 요소를 적극적으로 선보일  전망이다.

동시에 JTA는 2025년 오사카 엑스포와 도쿄 세계 육상 선수권 대회와 같은 일련의 행사를 홍보하여 관광 시장의 억압된 수요를 더욱 완화시킬 예정이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