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2030년 6000만 국제관광객 유치 적극 추진
관광산업 육성을 통해 다양한 오지 지역을 활성화 국제 관광객에게 알려지지 않은 관광지를 더 많이 소개
일본 관광청(JTA)은 2025년까지 입국 관광을 2019년 코로나19 발생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는 동시에 2030년까지 6000만 명의 국제 관광객 달성을 목표로 장기 목표를 이어가겠다고 발표했다.
일본 관광청의 야심찬 계획은 2023년 3월 말 내각 승인을 받아 관광업의 회복을 가속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입국 관광 규모와 국제 관광객 수의 달성 시기를 정하는 것 외에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율과 체류 시간을 높이는 방법을 강구할 계획이다.
현지의 과도한 대도시 관광 쏠림 문제를 해결하고, 모든 국제 관광객이 교토, 도쿄와 같은 인기 대도시외에 문화 명소로 유도한다는 전략이다.
즉 관광산업 육성을 통해 다양한 오지 지역을 활성화하고, 이를 통해 국제 관광객이 알려지지 않은 관광지를 더 많이 탐색할 수 있도록 유도 할 것이다.
일본 국가 관광청(Japan National Tourism Organization, JNTO)에 따르면 2019년은 약 3188만 명이 입국해 총 4조 8000억 엔을 소비한 일본 입국 관광이 기록적인 해였다.
현재 일본 정부는 2025년까지 최소 같은 수의 외국인 관광객과 최소 5조 엔의 입국 관광 관련 소비를 목표로 하고 있다.이 때문에 일본은 아직 갈 길이 멀어 2021년 25만 명, 2022년 1~10월 150만 명의 국제 관광객을 유치했다.
하지만 좋은 소식은 일본의 자유여행 개방 이후 입국자 수가 빠르게 늘고 있다는 점이다.
일본은 각 외딴 지역을 방문하는 총 관광객 수가 2025년에 2019년 수준, 즉 총 4,310만 명의 국내외 관광객을 초과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역, 특히 자연 및 역사적 요소를 적극적으로 선보일 전망이다.
동시에 JTA는 2025년 오사카 엑스포와 도쿄 세계 육상 선수권 대회와 같은 일련의 행사를 홍보하여 관광 시장의 억압된 수요를 더욱 완화시킬 예정이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