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전기차 시장 규모 점차 확대... 올해 1210억 달러
2035년 약 5배 커져 6000억 넘어설 듯 북미산 배터리와 유럽산 비중 높아질 전망
2023-04-14 차승민 기자
12일 테크웹에 따르면 기술 발전과 충전시설 개선, 구매 의향 향상으로 전기차 수요가 늘고 판매량이 계속 늘어나면서 글로벌 전기차 시장 규모도 커지고 있다.
연구기관들은 보고서에서 세계 전기차 시장 규모가 올해 1210억 달러(한화 약 158조 1470억 원), 2035년 6160억 달러(805조 1120억 원)로 5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기차 시장 규모가 커지면 배터리 등 핵심 부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다는 뜻인데, 기관들도 올해 687GWh, 2035년에는 5.3TWh로 늘어날 것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배터리 부문에서는 LG신에너지, 삼성SDI, SK온 등을 포함한 6개 업체가 향후 상당한 점유율을 차지할 것이라며 2035년에는 5.3TWh 중 상위 6개 업체가 5TWh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각국이 전기차 및 배터리 생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생산된 배터리도 점점 더 많아질 전망이다.
북미산 배터리 비중은 현재 6%에서 2035년 31%로, 유럽은 12%에서 27%로 높아질 전망이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