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RO, 올해 아세안+3 경제성장률 4.6% 전망
2023년 하반기에는 베트남 경제가 반등할 것으로 예상
2023-04-07 이창우 기자
아세안+3(아세안 10개국과 한국·중국·일본)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올해 4.6%, 내년 4.5%로 전망된다고 아세안중일거시경제연구기구(AMRO)가 6일 발표한 연례보고서에서 밝혔다.
아세안의 평균 성장률만은 각각 4.9%, 5.2%다.
베트남 경제 전망을 평가하면서 AMRO 전문가들은 베트남 경제가 2023년 6% 성장해 2024년 7.1%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싱가포르 특파원이 보도했다.
2023년 1분기 성장 데이터가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이는 등 베트남의 경제성장을 저해하는 요인이 여전히 많지만 낙관적인 태도를 유지할 수 있다.
안정적인 내수 소비, 강한 회복세를 보이는 서비스업, 공공투자 지출 증가가 올해 베트남 경제 성장에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호이 코르 AMRO 수석이코노미스트는 베트남 경제 전망을 여전히 낙관하고 있다고 베트남 통신사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베트남은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외국인 직접투자를 많이 유치하는 등 지역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낸 나라 중 하나다.
그러나 2023년 1분기 성장 데이터는 예상보다 훨씬 낮기 때문에 예측을 6%(초기 예측은 6.8%)로 하향 조정했다.
2023년 하반기에는 베트남 경제가 반등할 것으로 예상되며 AMRO는 베트남의 GDP 성장률을 6.5~7%로 전망했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