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시범연맹, ...'제2회 아크로바틱대회' 연다
ㆍ'맨 몸의 역동 예술' 아크로바틱태권도... 젊은 층 각광 ㆍ지난해 이어 두번째... 내달 15일, 인천서운고등학교체육관
앞 공중 돌기와 핸드 스프링 등 화려한 공중 동작이 가미된 아크로바틱 태권도의 기술을 겨루는 경연의 장을 펼친다. 대한태권도시범연맹(회장 황인태)가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준비한 '제2회 아크로바틱태권도대회'를 통해서다.
대한태권도시범연맹 사무국은 "내달 15일 인천 계양구에 위치한 인천서운고등학교에서 연맹가맹도장들을 대상으로 한 '제2회 아크로바틱태권도대회'가 열린다"며 "안전한 기술 수행을 위한 교수법 등을 공유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아크로바틱태권도대회는 대한태권도시범연맹에서 제공하는 지도법을 토대로 수련하는 가맹도장들을 위한 전문 경연 행사다. 부상없이 다양한 아크로바틱 수련 절차의 수행 등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아크로바틱 지도자자격증 커리큘럼을 토대로 심사한다.
대회장에서는 선수들이 부상없이 안전하게 미션을 수행할 수 있도록 보조 기구와, 착지 매트 등 안전 보조장치가 대거 배치 될 예정이다. 형평성을 위해 초급단계부터 중급, 중상급, 상급단계 등 참가자의 수련 실력 등을 감안한 단계별 심사 제도가 적용된다.
아크로바틱태권도 부문은 실행 완성도 표현성, 착지 등을 위주로 평가한다. 회전 기술의 경우 한 바퀴 기준으로 반 바퀴씩 더 회전할 경우 가산점이 부여된다. 선수 간의 동일 점수가 발생할시 실행완성도가 높은 선수에게 가점이 주어져 승자가 된다.
황인태 태권도시범연맹회장은 "많은 아크로바틱 애호가들이 대회를 준비하면서 동작의 기초와 원리 등을 견고하게 수련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경연 참여를 통해 더욱 안전하게 기술 수행을 지도할 수 있는 효과적 교수법을 익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21년 출범한 대한태권도시범연맹은 "단계별 지도법과 부상없는 훈련법, 원리의 이해" 라는 슬로건 아래 부상 없이 안전한 지도법 연구 및 정보공유 등을 기반으로 국내 최초로 아크로바틱 지도자 및 태권도시범 지도자 자격증을 발급중인 민간 기관이다. 미국과 캐나다, 카타르 등 해외 지점과 전국 10여 개의 지부, 약 50여개 가맹도장이 속해 있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