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북부의 공기 오염 상황 '심각 수준'

매년 1월부터 4월까지 건기 동안 대기오염 문제가 심각 전국 여러 지역의 부유 입자 PM2.5 농도가 기준을 초과

2023-03-27     여불휘 기자
사진=뉴시스 제공.

태국 보건부는 "북부의 대기 오염이 심각해 유명 관광지인 치앙마이와 치앙라이(의 일요일(3월 26일) 공기 중 부유 입자 PM2.5 농도가 안전하지 않은 수준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방콕포스트는 보건부 수완나왓 박사가 지난 24시간 동안 북부 8개 주에서 고농도의 PM2.5 오염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 중 치앙마이 주, 치앙라이 주, 난팡 주, 야펑쑹 주 등 8개 주의 PM2.5 농도는 m³당 91μg을 초과해 m³당 50μg의 안전 수준을 초과했다.

일요일 오전 11시 현재 치앙마이 주 국경도시 메이사이(Mae Sai)의 지난 24시간 미세먼지 농도는 m³당 480μg으로 안전 수준을 훨씬 웃돌고 있다.

대기 오염 수준 모니터링 사이트 IQAir에 따르면 같은 날 오전 10시 30분 치앙마이는 세계에서 가장 심각한 대기 오염을 겪고 있는 도시이다.

수완나답은 태국 북부와 동북부의 대기오염  상황이 일주일 앞으로 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태국은 매년 1월부터 4월까지 건기 동안 대기오염 문제가 심각하며, 소바, 산업 오염 배출, 자동차 배기가스 대량 배출 및 악천후 조건의 영향으로 전국 여러 지역의 부유 입자 PM2.5 농도가 기준을 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