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소개] 미국대학교 입학심사 제도 : Need Blind VS Need Aware
장학금 신청이 합격 여부에 영향을 미칠까?
미국대학에 진학하기 위해서는 알아 둬야 할 정보가 너무 많아 혼란스러운 분들이 많을 텐데요. 특히나 미국에는 대략 4300여 개의 대학이 있고 각 대학마다 입학 절차, 평가 과정들이 다르기 때문에 미국입시 과정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도 많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 중 장학금을 지원하는 조건도 다른 만큼, 대학 선택에도 고민이 많을 것 같습니다. 금주에는 미국대학교 입학심사 제도: Need Blind와 Need Aware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미국 대학교 입시 정보를 필요로 하시는 학생, 학부모님들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Need Blind 와 Need Aware 정책이란?”
Need Blind 와 Need Aware 정책은 무엇일가요? Need Blind 정책은 학생들이 미국 대학에 입학 지원을 하는 과정에서 재정보조 및 장학금 지원 신청을 할 때 합격에 불리하지 않게 작용하는 정책입니다.
반면 Need Aware 정책은 학생이 입학 지원을 하는 과정에서 재정보조 또는 학자금 지원을 신청할 경우 합격에 불리하게 작용하는 정책을 의미합니다. 한마디로 대학 합격 판단 과정에서 학생의 경제적인 능력을 심사하지 않는 정책과 심사하지 않는 정책으로 나뉘는 것입니다.
“Need Blind & Need Aware Universities “
그렇다면 어느 학교가 Need Blind 와 Need Aware 정책을 수용하는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제일 확실하게 알 수 있는 방법은 해당 학교의 입학처 및 재정보조 관련 웹페이지를 상세하게 읽어보는 것입니다.
만약 추가로 문의해야 될 사항이 있다면 해당 학교의 입학처 연락처로 문의를 해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현재 미국에는 공식적으로 Yale, MIT, Harvard, Princeton, Amherst이 다섯개의 대학만 국제학생에게 Need Blind 정책을 수용한다고 하니 알아보실 때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유의사항”
그렇다면 Need Blind 학교에 합격하려면 가장 중요한 것이 뭘까요? 해당 전형을 수용하는 학교의 경우, 경제적인 조건을 고려하지 않는 만큼 학생의 성적과 학생 학업 성취도 평가가 매우 큰 부분을 차지 한다고 합니다.
즉 SAT 또는 ACT에서 고득점도 평가에 영향을 미치며, 고등학교에서도 심화 수업을 수강하고 좋은 성적을 거둬야 하며, 교과 외 활동 프로필 또한 뒷받침이 되어야 합니다.
“Need Blind & Need Aware : Fact or Fiction?”
Need Blind 와 Need Aware의 기준이 확실하지 않은 만큼 이 정책을 제공하는 대학에 관한 루머도 존재합니다. 한때는 Georgetown도 Need Blind 정책을 수용하는 학교인 것 아니냐는 소문도 있었는데요.
Georgetown대학은 공식적으로 국제학생들의 입학 합격 판정에 Need Blind 정책을 수용한다고 공지하고 있지만, 학생들의 입학 판정 후에 학생들이 신청한 재정보조 및 장학금 지급은 보장할 수 없다고 합니다
“Need Blind 학교 조건”
그렇다면 진정한 “Need Blind” 제도를 제공하기 위해서 학교 측은 어떤 조건을 갖고 있어야 할까요?
1. 대학교 측이 지원자를 받을 때 입학 절차가 상대적으로 투명해야 하고 대부분의 지원자가 입학할 것임을 보장함 으로써 “지원”에 대한 필요성을 최소화시켜야 합니다.
2. 대학교 측은 외부로부터 자금을 지원받아 대부분의 지원자가 부담할 수 있을 정도로 입학금을 낮게 책정할 수 있어야 합니다.
3. 대학교 측은 입학 정원 수 제한 없이 입학금을 부담할 수 있는 충분한 지원금을 보유하고 있어야 하고 재정 지원을 위한 고정된 예산의 제약을 받지 않아야 합니다.
이 세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지만 진정한 “Need Blind” 제도를 제공하는 학교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이 조건을 충족하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실 상 완벽한 제한 없이 Need Blind 제도를 제공하는 대학은 많지 않고, 학생들의 경제 상태를 고려하는 “resource-aware”제도도 있습니다.
양쪽 다 다른 의도를 갖고 있는 제도이기 때문에 어느쪽이 더 좋다고는 말할 수는 없으나, 지원하려는 학생 및 학부모님들은 우선순위가 무엇인지 생각하며 최적의 학교를 찾는 것을 목표로 두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출처: 상해 에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