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한국 시장에서 커피 브랜드 대대적 홍보

한국은 65억 달러 규모의 세계 2위 커피 소비시장으로 평가받아 한국 젊은이들은 하루 2~3잔의 커피 마셔 베트남은 주로 한국에 커피 원재료와 인스턴트 커피, 캔커피 수출 매장 내 커피 제품 판매 규모는 약 40억 달러로 비교적 커 한국인들은 아라비카를 선호하기 때문에 베트남 수출에 한계 2023년 2월까지 베트남 커피의 한국 수출량은 6431t, 1300만 달러 달성

2023-03-22     차승민 기자
사진=뉴시스 제공.

커피 생산 대국인 베트남이 한국시장을 겨냥해 자국산 커피 우수성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 내 스타트업이 한국에 커피 프랜차이즈를 열 수 있도록 도와 베트남 커피 브랜드를 확산시켜 커피 수출을 촉진시키려 하고 있다.

한국은 65억 달러 규모의 세계 2위 소비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 젊은이들은 하루 2~3잔의 커피를 마신다.

주한 베트남대사관 상무처에 따르면 베트남은 주로 한국에 커피 원재료와 인스턴트 커피, 캔커피를 수출한다.

이 시장은 25억 달러에 달하며 성장이 크지 않다.

매장 내 커피 제품 판매 규모는 약 40억 달러로 비교적 크다.

이것은 베트남 커피가  한국시장에  침투하고 발전할 수 있는 시장 타겟이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각종 커피 수출액을 늘리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베트남은 로부스타 커피를 주로 생산하는 반면 한국인들은 아라비카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상무처는 기업들의 소비 트렌드 분석과 한국인의 베트남 커피 호응을 유도하는 방법을 찾고 있다.

주한 베트남 상무처 대표는 커피가 한국 스타트업의 선택 품목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스타트업 기업으로 하여금 한국에 작은 카페를 열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한국인에게 베트남 커피 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다는 전략이다.

이 같은 소비 지향으로 앞으로 베트남 커피의 한국 수출은 9200만 달러에 그치지 않지만  빠른 시일 내에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수출 확대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현재 한국 시장에서 베트남 커피는 브라질·콜롬비아·에티오피아·과테말라 등으로부터 경쟁 압박을 받고 있다.

베트남 기업의 수출 촉진을 지원하기 위해 주한 베트남 상무처는 2023년 각종 전시회와 전시회에 참가해 주재국에서 베트남 커피  제품을 홍보하고, 온·오프라인 등을 통해 양국 기업과 기업인협회 간 도킹을 촉진시킬 계획이다.

베트남 기업과 기업인협회와의 무역·투자 협력 수요를 가진 한국 기업 대표단을 직접 조직해 베트남에 파견해 베트남 무역 발전을 촉진하고, 양자 무역을 1000억 달러로 끌어올리는 데 기여하고, 한국 기업 및 협회와 정기적으로 온·오프라인 회의를 열어 이들의 바람과 수요를 파악해 적시에 협조할 계획이다.

또한 주한 베트남 상무부는 베트남 기업들이 제품 품질과  커피 향에 특별한 관심을 갖고 제품 가공 및 유통의 안전과 평판을 보장하여 커피 제품의 한국 수출을 촉진할 것을 상기시켰다.

베트남 세관총국에 따르면 2023년 2월까지 베트남 커피의 한국 수출량은 6431t으로 1300만 달러 이상을 벌어들였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