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중앙은행, “미국발 은행 위기에도 멕시코는 견고”

멕시코 중은 총재, 멕시코 은행 시스템 견고… 직접 개입 계획 없다 SVB와 멕시코 은행 관계성 전혀 없어… 아직 피혜사례 없음 강조 멕시코 핵심 소비자 물가 상승률 8%... 일부 완화

2023-03-20     차승민 기자
사진=뉴시스 제공.

멕시코의 중앙은행인 일명 방시코(Banxico)의 빅토리아 로드리게스 총재는 금요일 멕시코 은행 시스템이 견고하다며 경계를 유지할 것을 다짐했지만 당국이 직접적 개입할 현재의 이유는 없다 말하였다고 1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이 보도하였다. 

멕시고 재무차관을 역임한 로드리게스 방시코 총재는 멕시코 남부 메리다에서 열린 멕시코 연례 은행 컨벤션에서 실리콜벨리은행의 실패는 멕시코의 영향이 없고 이는 SVB가 지역 은행이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였다. 

그녀는 “SVB와 멕시코 은행 시스템 사이의 관계는 사실상 존재하지 않습니다.”라고 일축하며 현재까지 미국발 은행 위기에 영향을 받고 있는 멕시코 내 은행 및 금융기관들이 보고된 바 없다고 밝혔다. 

멕시코의 최근 인플레이션 데이터와 그것이 금리에 어떠한 의미를 가질 수 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로드리게스 총재는 2월 멕시코 연간 인플레이션에서 호전을 보았다고 말하며 이번달 데이터가 멕시코 중앙은행의 다음 통화정책에 큰 고려사항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로드리게스는 “계속해서 관련 정보가 나오고 있으며 우리는 이를 분석 중에 있습니다.”라고 설명하였다. 

지난주 멕시코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월까지 멕시코의 핵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예상보다 둔화된 8.29%를 기록하였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