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2023년 인도 관광객 200만 목표로 유치할 것

태국 관광청, 23년 국가 관광 산업 인도에 초점 둬… 인도에 감사 표해 2019년 200만, 2022년 100만 인도인들 태국 방문 올해 200만 기대 태국, 인도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관광지 3위

2023-03-08     차승민 기자
사진=뉴시스 제공.

태국 관광청은 2023년 국가 관광 산업의 주제를 “태국 방문 2023: 놀라운 세계로의 장’으로 설정하고 인도 관광객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6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스탠더드가 보도하였다. 

태국 관광청은 인도 뉴델리에서 무역 박람회를 개최, 태국을 관광지로 선호하는 인도 여행업계에 대한 감사를 표하였다. 

유타삭 수파손 태국 관광청장은 “인도는 태국의 중요하고 주요한 관광 시장이었고 항상 그래왔습니다. 우리는 인도 여행객들에게 인기 있는 여행지로서 태국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강화하는데 도움을 준 인도의 모든 산업 파트너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표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하였다. 

2022년에 인도는 말레이시아 다음으로 태국을 많이 방문하는 나라로 기록되었다. 작년에 총 1,100만 명이 넘는 외국인 관광객들 중 거의 백만명의 인도인들이 태국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2월 태국은 총 258만 명의 외국 관광객을 기록하였는데, 이 중 12만 3천여 명이 인도 관광객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인도 정부는 2월 13일부터 태국에서 도착하는 여행객에 대한 코로나 검사를 면제하기로 하며 태국 관광청과의 협력 강화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태국 관광청은 2023년 인도인 방문객 기대수치를 140만 명에서 200만 명으로 상향 조정하였다.

태국 현지매체 방콕포스트는 타네스 탄티피리야키즈 푸껫 관광협회장의 말을 인용하여 인도의 코로나 19 검사 면제가 예상보다 빨리 이루어졌으며 조만간 대형 관광단이 돌아올 예정이라고 보도하였다. 

태국 관광청 자료에 따르면 태국은 인도인들이 선호하는 관광지 3위이며 2019년엔 거의 200만 명의 인도인들이 태국에 방문하였다. 

인도 관광시장에 초점을 맞추기 위하여 태국은 인도 내 관광 박람회에 40개 이상의 관광 산업 공급업체와 대표단을 파견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