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e] 베트남 디지털 경제, 훨훨 날다... 전자상거래가 '견인차 역할'
인도에 이어 동남아에서 가장 '빠른 성장', 연 31% 예측 총상품가치(GMV), 2022년 230억달러에서 2025년 490억달러 지속적으로 예상치를 초과 성장, 전자상거래 부문이 주도
2022년 기준, 베트남의 디지털 경제가 ICT경제, 플랫폼 디지털경제, 산업별 디지털경제, 3가지 부문에서 모두 상승세를 보이면서 인도 다음으로 가장 빠르게 성장했다.
이와 관련 베트남의 디지털경제는 2025년까지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빨리 성장하는 시장으로 전망됐다.
구글, 테마섹(Temasek), 베인&컴퍼니가 지난해 10월 27일 공동조사한 '2022년 동남아시아 디지털경제 보고서(e-Conomy SEA 2022)'에 따르면 베트남은 지난해 230억달러에서 2025년 490억달러로 연 31%씩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어 동남아에서 가장 빠른 디지털경제 성장률을 이룰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Financial Time, Omdia조사 발표에 따르면 2022년 베트남 디지털경제 규모는 39개국 중 25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총상품가치(GMV)는 2021년 180억 달러에서 2022년 230억 달러로 28% 증가하면서 빠른 성장을 보였다.
적어도 동남아시아에서는 계속해서 빠른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베트남의 디지털경제 중에 IT 서비스가 30% 비중으로 디지털경제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서 전자상거래(14.3%), 하드웨어생산(12.83%) 순으로 나타났다.
안정적인 경제 운용으로 베트남의 국내총생산(GDP)는 코로나 역풍 속에서도 지난해 8% 성장했다.
지난 10년 평균 GDP 성장률 5.9%를 훌쩍 웃도는 것이다. 올해 GDP 성장률도 작년 수준을 크게 웃돌 전망이다.
특히 정부의 디지털경제 장려 정책으로 모바일 IT경제가 활성화 될 전망이다.
베트남의 디지털 경제는 지속적으로 예상치를 초과하여 성장하고 있으며, 이는 전자상거래 부문이 주도하고 있다.
호치민(베트남)= 최우진 기자 wjchoi@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