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2025년부터 모든 플라스틱 폐기물의 수입 금지
14개 플라스틱 가공공장 폐기물 수입량은 2024년까지 절반 감소 전망 환경과 국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것을 강조
2023-02-23 이창우 기자
러시아 위성통신은 태국 타이거 웹사이트를 인용해 태국 정부가 지구 환경에 대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2025년 1월 1일부터 모든 플라스틱 폐기물의 수입을 금지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2023년 태국 경제특구 내 14개 플라스틱 가공공장의 폐기물 수입량은 총생산능력 37만2900톤을 초과할 수 없으며, 이들 공장의 승인된 수입량은 2024년까지 절반으로 감소할 것이다.
소식통은 태국 정부 부대변인의 발언을 인용해 "면세구역 이외 지역에서 플라스틱 폐기물을 수입하려는 기업은 생산수요가 충족되지 않아 수입해야 한다는 증빙자료를 제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동 대변인은 플라스틱 폐기물 수입 금지는 환경과 국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태국은 최근 몇 년 동안 플라스틱 폐기물을 적극적으로 처리하는 국가 중 하나이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