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유럽에 데이터센터 2곳 증설 추진...보안 강화
EU에서 월평균 1억2500만 명의 활성 사용자 보유 보다 엄격한 EU 온라인 콘텐츠 규제인 디지털서비스법(DSA) 준수
2023-02-21 이창우 기자
숏 비디오 플랫폼 틱톡은 유럽에 두 개의 데이터 센터를 더 건설할 계획이다.
소셜 미디어 사용자의 데이터 보안에 대한 외부 우려를 줄이고 규제 압박을 완화할 있기 때문이다.
리치 워터워스 틱톡 유럽운영총괄 사장은 블로그에서 자사의 유럽 데이터 스토리지 확대가 목표라고 밝혔다.
지난해 발표된 입지 선정 외에도 제3자 서비스 제공업체와 아일랜드의 두 번째 데이터센터 계획을 확정하는 등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
리치는 틱톡이 아일랜드에 대한 회사의 운영 계획을 더욱 개선하기 위해 유럽에 세 번째 데이터 센터를 설립하는 협상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유럽 사용자의 데이터는 올해부터 이전을 시작해 내년까지 계속된다.
한편, 틱톡은 지난해 8월부터 지난달까지 EU에서 월평균 1억2500만 명의 활성 사용자가 있어 보다 엄격한 EU 온라인 콘텐츠 규제인 디지털서비스법(DSA)을 준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DSA는 관련 기업에 리스크 관리, 외부·독립 감사, 당국·연구자와 데이터 공유, 행동준칙 준수를 요구하고 있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