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홍보 대사', 정상기 작가의 '붉은겨우살이' 초대전

2023-02-19     이창우 기자
좌측부터 이상기 협회장, 왕로신 주제주 중국총영사, 정상기 사진작가./사진 한중지역경제협회 제공

제주 한라산 '붉은 겨우살이' 11번째 특별 초대전이 2월 18일 제주도 주요 기관장 및 국내 유명 갤러리 관장, 駐제주 중국 총영사와 일본 총영사가 참석한 가운데 제주그랜드 하얏트 드림타워 갤러리 1층 전시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겨우살이는 신비롭고 영험한 식물로 알려져 있으며, 북유럽 신화에도 자주 등장한다.

신화에서 겨우살이는 인내와 평화, 사랑의 상징으로 묘사된다.

마치 지난 3년간의 코로나를 이겨내고 굳건히 예전의 활력을 되찾은 우리들의 의연한 자태와 흡사하다.

특히 정상기 작가는 "3색으로 구성된 작품 사진은 의미심장한 철학을 내포하고 있다"고 축사에서 언급해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작품속의 흰색은 평화의 섬 제주를, 나무의 검은 색은 제주 화산석 현무암을, 붉은 겨우살이의 열매는 열정과 사랑을 반영한 제주도 원주민들의 삶을 표현하였다 한다.

동 전시회 개최를 위해 특별히 참석해 주신 王魯新 중국 총영사는 "지난 30여년간의 한중관계도 지속발전 되는 가운데서 때로는 우여곡절의 시련을 겪고 희망찬 내일을 약속하자는 의미에서, 동 붉은 겨우살이 전시회는 우리 모두에게 많은 시사점과 향후 미래지향적인 한중 관계 설정에도 방향을 제시해 주고 있다"고 덕담을 곁들인 축사를 해 주셨다.

정상기 작가의 이번 특별초대전 주제는 '시련을 넘어 희망으로' 처럼 그의 작품 세계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에게 신선한 기운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더 나아가 한중관계에도 봄철의 따스한 훈풍이 불어오기를 학수고대하고 있다.

오는 5월경 한중지역경제협회 후원으로 심천을 비롯한 중국 주요도시 전시회가 그의 초대전을 기다리고 있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