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 CEO, "2030년 전면 전기화 희망"

첫 전기차 스펙터 사전예약이 1년 앞당겨 완판

2023-02-13     차승민 기자
사진=뉴시스 제공.

10일 테크웹에 따르면 자동차 업계의 전기차 육성 열풍에 고급차 브랜드 롤스로이스도 뛰어들어 첫 전기차 스펙터(Spectre)를 선보이며 선전하고 있다고 전했다.

롤스로이스 CEO는 전기차에 대해 고객들의 수요가 몰리자 첫 전기차 스펙터(Spectre)를 내놓았고, 고객 수요야말로 회사를 끌어들이는 원동력이라고 밝혔다.

롤스로이스 CEO는 고객들이 수년간 전동화를 요구해왔으며, 특히 이미 다른 자동차 업체들의 전기차가 있는 점을 감안하면 롤스로이스 임원들의 전기차 전환은 당초 보류됐을 수도 있지만 첫 전기차 스펙터 사전예약이 1년 앞당겨 완판되면서 우려는 사라졌다고 덧붙였다.

다른 업체들이 공장을 짓고 전기차 생산능력을 늘리는 것과 마찬가지로 골드우드에 공장을 증설한 롤스로이스도 증설한 지역에 도장작업장 등을 짓고 전체 전기차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다.

롤스로이스 CEO는 미래에 대해 트레이드마크인 럭셔리 스타일을 유지하면서 전기 버전인 쿠리난 SUV, 구스트, 심지어 최고급 팬텀까지 출시할 것이라며 앞서 발표한 대로 2030년 전 모델을 전동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