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카카 배정열 원장 '하늘의 별'이되다.
어제는 전북을 대표하는 한국문화예술아카데미의 큰 별이 떨어졌습니다.
어제 고인이되신 한국문화예술아카데미의 설립자이자 원장을 맡고있는 배정열 원장은 지난 토요일 오후 6시쯤 당신이 직접 하지않아도 될 일을 사다리에 올라 페인트 작업을 하던 중 중심을 잃고 바닥으로 떨어져 긴급으로 전북대 병원 응급실로 이송하였습니다.
불과 2m정도에 불과한 사다리에서의 추락은 믿기지 않는 상상 이상의 결과를 낳고 말았습니다.
응급실에서의 긴급처치를 마치고 중환자실로 옮겨졌으나 어제 오전 10시경 안타깝게도 유명을 달리하였습니다.
느닷없는 비보를 접한 많은 지인들은 사실이 믿어지지가 않는다는 반응이었습니다.
배정열 원장은 평소의 건강한 신체와 모델같은 패션 감각으로 만면에는 늘 온화한 미소를 간직한 미소년같은 순수한 모습에 많은 사람들의 존경과 인기를 모았습니다.
약자와 어려움에 빠진 사람들에게는 절대로 그냥 지나치지 않고 기필코 작은 도움이라도 되어주는 정의감은 평소의 철학이기도 하였습니다.
금번 필자의 글을 통하여 함씨네 식품회사의 어려움을 접하고 함씨네 식품 팔아주기 캠페인을 벌인결과 무려 3일만에 8천여만원 이상의 매출실적을 올리는 놀라운 도움의 손길을 주기도 하였습니다.
어려움에 처한 사람에게는 사람과 사람과의 연결고리를 통하여 문제 해결을 위한 발판을 마련해주고 진짜 사람 냄새가나는 참 따뜻한 사람이었기에 많은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한국문화예술아카데미 설립자 배정열원장은 그동안 우리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지대한 공로를 세우셨습니다.
지금까지 한국문화예술아카데미를 수료하신 전라북도의 오피니언 리더들은 약 1800여명으로 각계각층의 다양한 분들이 지역의 문화 예술 발전을 위한 소통과 비즈니스의 장으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S.K 브로드밴드 방송국과 함께한 아카데미는 어느 덧 10년째를 맞이 하였습니다.
그동안 지역가수들의 설움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있기에 1천만원의 상금을 내걸고 "나도 가수다"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이에 전국에서 수백여명이 참가신청을 하는 대성황을 이루었고 예선과 본선을 거치어 많은 무명 가수들이 마음껏 노래를 부를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해 주었습니다.
오즈하우스 다목적 홀 무대를 밟기위하여 가수 장윤정을 비롯한 이은미 조영남 남진 전영록 양하영 우순실 김범룡 김용임 정동하 김다현 등 많은 유명가수들이 이곳을 거쳐갔으며 유명 석학들을 비롯한 유력 정치인들의 인문학 특강및 국내정치 해법을 통한 아카데미 원우들의 지식함양에 큰 도움이되고 있습니다.
문화예술의 본향인 전주에 배정열 원장은 "백상가요제"와 "나도가수다" "전국 시낭송대회" 그리고 카카 유튜브 방송 진행자로서의 다양한 활동은 문화예술의 고장 전주를 더욱 빛나게 하고 있습니다.
개인의 욕심과 영달보다는 모두를 하나되게 하는 사람들과의 아름다운 화합과 교류의 역할은 이 시대의 살아있는 의인이자 영웅이 틀림없습니다
배정열 원장은 향년 66세로 비록 우리곁을 떠났지만 그를 아는 많은 사람들의 가슴속에는 영원한 친구로 남아 있습니다.
이제 모든 무거운 짐을 내려놓으시고 걱정과 한숨이 없는 하늘 천국에서 평안한 안식을 누리시기를 기도합니다.
슬픔을 당한 유가족들에게 하나님의 크신 위로와 평강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이형권 칼럼니스트 leehyung@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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