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지역 거점대학 위해 역량강화교육 중점

방학 중 3개의 글로벌 프로그램 진행 4개 대학 소속 47명의 학생과 지역 기업 대표 5명이 협력

2023-01-31     최규현 기자
계명대가 최근 대구경북권 대학들과 함께 동계방학 글로벌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참가 학생들과 발대식을 열었다. / 사진=계명대 제공

계명대학교(총장 신일희)는 최근 지역 대학 학생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2022년 동계방학 글로벌 역량강화 프로그램 발대식을 열었다.

계명대는 지역의 글로벌 교육의 거점 기관으로서 경운대, 금오공과대, 안동대 등 지역 대학과 함께 이번 동계 방학 기간 중 3개의 글로벌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4개 대학 소속 47명의 학생과 지역 기업 대표 5명이 함께 지역 대학과 지역 산업계가 공유와 협업을 추진한다.

먼저, 미국에서 진행되는 미국 QI 해외연수 프로그램AI 개발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주제로 세계적인 통신칩 제조사인 퀄컴 연구소(QI)에서 실시하는 현장실습 프로그램에 학생 12명을 파견해 44일간의 교육을 실시한다.

빅데이터의 처리 및 분석 능력을 키울 이론과 기술로 구성돼 있고 이를 통해 학생들은 QI의 전문적인 기술 교육과 빅데이터 수집 및 분석, 모델링, 시각화 등을 학습한다.

미국에서 산학연 연계로 진행되는 미국 리테일 마케팅 프로그램은 미국 라스베이거스, MAGIC Fashion Trade Show, 애리조나 대학 리테일센터 등에서 글로벌 유통 채널 발굴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미국 리테일 마케팅 프로그램에는 학생 15명과 패션 관련 기업 대표 5명이 참가해 9일간 현장중심의 산학연계 교육을 체험한다.

아마존, 메이시스백화점, 쉐포라 등 글로벌 기업 현장 실무자들의 직접적인 교육과 유통 현장 방문학습을 통해 해외 시장을 직접 경험하는 시간을 보낸다.

프랑스 리옹의 ‘EKLYA HYBRIA’ 대학에서 진행되는 신산업 융복합 비즈니스 모델 발굴 프로젝트를 수행 프로그램에는 학생 20명이 참가한다.

27일간 진행되는 교육에는 멘토링, 강사, 어드바이저 등 산업계 및 전문가가 참여하고 참여 학생 전공의 관점에 따른 신산업 융복합 비즈니스 아이디어 도출을 통해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계명대 김범준 산학부총장은 이번 국외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전공 역량 뿐만 아니라 글로벌 역량을 확대하고, 신산업에 대한 이해를 통해 학생들의 융합적인 지식 습득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