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비트, 머클트리 준비금 증명 도입 ‘투자자 자산 보유 검증 준비’

지난 12월 14일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비트가 준비금 증명(PoR)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바이비트를 이용 중인 고객은 머클 트리(Merkle tree)를 활용한 PoR을 통해 사용자가 직접 회사의 보유자금 및 바이비트에 입금한 본인의 자산을 확인할 수 있다.

머클 트리는 블록체인에서 블록 하나에 포함된 모든 거래 내역을 요약해 나무(tree)형태로 표현한 데이터 구조를 말한다.

1대1 자금 예치 및 회계 감사 시스템을 통한 준비금을 증명해 사용자가 자신이 사용하는 거래소의 보유 자산을 실시간으로 감시할 수 있다.

이더리움, 아비트럼, BNB 스마트체인, 옵티미즘, 폴리곤, 아발란체, 트론 등 다양한 블록체인상의 자산이 검증 가능하다.

바이비트는 지갑 소유권 증명을 완료했으며 사용자 자산 셀프 검증 및 바이비트 지갑 소유권 검증 방법에 대해 상세히 안내하고 있다.

벤 조우 바이비트 공동창업자 겸 대표는 “가상자산 업계의 신뢰 구축을 위해서는 투명성과 신뢰성이 필수적이다. 회사의 미션은 세계 가상자산의 방주가 되는 것이다. 바이비트는 계속해서 금융 서비스 민주화를 위해 전념할 것이며, 웹3의 엄청난 기회에 대한 접근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