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2022년 무역적자 19조9000억엔... 사상 최대
원유·석탄 등 자원가격 급등과 엔화 약세가 주요 원인 12월 무역수지는 1조4485억엔 적자... 17개월 연속 적자
2023-01-20 차승민 기자
일본 재무성이 19일 발표한 2022년 무역통계 초치(통관 기준)에 따르면 수출에서 수입을 뺀 무역수지는 19조9713억 엔(한화 약 191조 2092억 2046만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같은 대규모 적자는 1979년 이후 역대 최고액으로 2014년 기록한 12조8161억 엔(122조 7039억 462만 원)을 크게 웃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의 수입액이 크게 늘어난 것은 원유·석탄 등 자원가격 급등과 엔화 약세가 주요 원인이라고 전했다.수출도 늘었지만 수입에는 현저하게 미치지 못했다.
일본은 2년 연속 무역적자를 기록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2022년 수입액은 118조1573억 엔(1131조 725억 70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39.2% 증가했고, 수출액은 98조1860억 엔으로 18.2% 증가해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보도에 따르면 재무성이 이날 발표한 2022년 12월 무역통계 초치에 따르면 같은 달 무역수지는 1조4485억 엔(13조 8660억 원) 적자로 17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