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스타트업 뉴닉, 25억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카카오벤처스, 신한캐피탈, 캡스톤파트너스, 에스오피오오엔지 참여
2021-06-09 최규현 기자
콘텐츠 플랫폼 뉴닉(NEWNEEK)이 25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카카오벤처스, 신한캐피탈, 캡스톤파트너스, 에스오피오오엔지 등이 참여했다.
2018년 메일링(뉴스레터) 서비스를 선보인 뉴닉은 2021년 5월 말 기준 30만명 이상의 구독자를 확보했다.
딱딱한 문체 대신 질문을 주고받는 듯한 구성, 한자어나 전문용어 대신 일상적인 비유나 다채로운 이모티콘과 이모지 등을 사용해 가독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2020년에는 뮤지션 겸 작가 요조와 협업해 창립 2주년을 기념하는 ‘뉴닉송 2020’을 제작해 발매했다.
e메일 뉴스레터 서비스는 구독 신청이 간편하고 메일을 통해 손쉽게 뉴스를 받아볼 수 있는 장점으로 관련 시장도 성장하고 있다.
뉴닉은 e메일 뉴스레터에서 확장한 앱(App) 버전을 출시하고 시사뿐만 아니라 경제,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체 콘텐츠를 다룰 계획이다.
뉴닉 김소연 대표는 “뉴스레터를 넘어 세상이 궁금한 누구나 새로운 지식과 영감을 받고 공유하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밝고 건강한 브랜드와 팬덤을 중심으로 사랑받는 서비스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장원열 카카오벤처스 수석은 “뉴닉은 MZ세대의 정보 소비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빠른 구독자 성장률과 높은 활성도를 보여준 팀”이라며 “다양한 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는 지식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