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글로벌 경제 파편화 고착… 세계 GDP 7% 손실 불가피

'세계화'에 반하는 경제 패러다임 '파편화'... 무역시장서 비중 가장 커 '파편화', 경제 성장 예측 어렵게 만들어 아시아 대부분 국가 무역 의존도 큰 탓에 위험, 개발도상국 더욱 뒤처질 것

2023-01-17     이창우 기자
사진=뉴시스 제공.

국제통화기금(IMF)이 발표한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경제 파편화가 고착됨에 따라 세계 경제가 글로벌 GDP의 7%까지 손실실을 볼 수 있더라 경고하였다고 16일(현지시간) CNBC가 보도하였다. 

일요일에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무역 파편화로 인한 피해 비중이 크며 0.7%에서 7%까지 다양하다. 

파편화는 오랜 기간 글로벌 경제의 패러다임 이었던 '세계화'에 반대되는 경제 개념이다. 

IMF가 세계 경제를 '파편화'에 따라 정의함에 따라 여러 부문에서의 경제 성장 예측이 더욱 모호해졌는데, 파편화로 인한 영향이 세계 경제에 피해를 입히는데 얼마나 걸릴 수 있는지에 대한 예측이 보고서에는 명시되지 않았다. 

국제통화기금(IMF)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코로나 19 대유행을 포함하여 세계적인 분열을 증가시키는데 기여하는 많은 요인들을 보고서에 열거하였다. 

보고서는 "위험은 경제나 국가 안보라는 명목으로 채택된 정책 개입이 의도하지 않은 결과를 초래하거나 다른 사람들을 희생시키면서 경제적 이익을 위하여 의도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또한 국경을 초월한 이주의 물결, 자본 흐름 감소 및 국제 협력의 감소대 대한 제한을 다른 유영의 파편화 원인으로 들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선진국의 저소득층 소비자들은 더 이상 값싼 수입품에 접근할 수 없게 되어 소규모 개방형 시장 경제가 특히 취약해질 것이다.

보고서는 "대부분의 아시아 국가들은 개방 무역에 대한 괴도 한 의존도 때문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내다보았다. 

이에 선진경제 소득 수준을 따라잡으려 고군분투하는 개발도상국들은 더욱 뒤처질 것이라고 보고서는 전망하였다. 

IMF는 파편화의 해결책으로 국제 무역 시스템 강화, 취약 국가 부채 처리 지원, 그리고 기후 행동 강화를 내놓았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