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적극적인 행정'으로 전주를 밝고 희망찬 도시로!
최근 전라북도를 홍보하는 T.V 영상의 멘트가 가슴에 확 와 닿습니다.
"가장 기업하기 좋은 도시 전라북도"!
이 멘트 한마디는 그동안 민원문제로 힘들고 피해를 보았던 기업인에게는 어쩌면 비웃음의 멘트로 남을수도 있겠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소통과 협치로 전주와 전북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우범기 시장과 김관영 도지사 그리고 도내 14개 시.군의 시장.군수들의 적극적인 의지가 담긴 멘트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기업하기 좋은 도시 전라북도" 로 변화되기를 바랍니다.
지금까지 우리 지역은 가장 사업하기 어려운 도시로 이미 정평이 나있었던게 사실입니다.
공무원들의 복지부동과 민원인 위에 굴림하려는 고압적인 자세 그리고 업무태만등등은 그동안 많은 민원인들을 힘들게 하였고 재산권 피해로 이어졌습니다.
그만큼 전주는 잠들어 있었고 발전은 멈추어 있었습니다.
민선 8기가 어느 덧 6개월이 지났습니다.이제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변화되었으면 하는마음 간절합니다.
필자가 그토록 글을 올렸던 할매곰탕 부지 재개발에 대해서도 어느 덧 6년이 지났습니다.
그곳은 흉물처럼 방치되어 있어 지나가는 행인들의 눈살을 찌뿌리게 하였고 어느 덧 우범지대로 변하였습니다.
그동안 전주시는 소위 원칙만 고집하고 수수방관 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기업을 도울 수 있는지 "문제는 무엇인지" 전주시는 조금만 관심을 기울인다면 "사업하기 좋은 도시"가 될 텐데 전주시의 비협조로 어스 덧 6년이 흘렀고 결국 기업은 법원의 소송으로 갈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이 문제도 실제로 알고보면 얼마든지 전주시의 재량과 의지로 가능한
문제이나 지금까지 전주시는 원리원칙만 고수하고 있다보니 전주는 사업하기가 가장 어려운 도시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아름다운 도시건설을 위해서는 다른 지역의 도시처럼 공무원들의 적극행정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공교롭게도 우리지역 전주가 2022년도 가장 가보고 싶은 도시 1위로 선정되었음을 올려드렸습니다.
아울러 이제는 모두가 노력하여 가장 살기좋고 행복한 도시 1위로 만들어 가야하며 전통의 도시답게 전주하면 한식.한지.한공예.소리.한옥등의 한 스타일의 분야별 훌륭한 전문 명인들이 계십니다.
이렇게 훌륭한 명인들을 널리 발굴하여 확실한 예우와 함께 계승 발전 시켜야 할 것 입니다.
이들 명인들의 노하우와 전통들이 사라지지 않게 지자체장은 더욱 더 관심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요즘 야간에 전주 지역 곳곳을 다니다보면 도시가 너무 어둡다는 생각을 많이 해 보았습니다.
사회가 다양해지고 도시는 24시간이 깨어 있기 때문에 시민들의 야간 활동도 많이 늘어나고 이로 인하여 야간 경관에 대한 관심도 증대되고 있습니다.
야간에는 조명을 통해 주간과는 다른 새로운 빛의 경관을 만들고 연출 할 수가 있어 또 다른 전주의 모습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입니다.
한 도시의 경관을 만들어 내려면 엄청난 투자비용이 따르지만 단지 효율적인 조명과 빛만을 이용하여 도시의 분위기를 확 바꾸고 살아 숨쉬는 생동감있는 도시로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우리 전주는 천만 관광객이 몰려오는 한옥마을이 있으며 앞으로 아중리 호동골에서 시작하여 기린봉을 거쳐 한옥마을 위로 펼쳐지는 케이블카와 낭만포차 그리고 대한방직 부지의 143층 익스트림타워가 건설된다면 명실공히 2천만 관광객시대를 새만금과 함께 맞이 할 것입니다.
따라서 저녁이면 마치 죽은 도시처럼 비쳐지는 어두운 전주를 새롭게 변화시켜야 할 것입니다.
야간에 전주 고속버스 터미널에 내릴라치면 주위의 건물들은 깜깜하고 도시의 거리는 한산하여 마치 이곳이 전주인가 하는 생각과 시골 동네에 오지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인근에 롯데백화점은 8시면 문을 닫아 건물은 쓸쓸하고 예전에는 전주시의 요청으로 그나마 백화점 앞 야외에 전구 조명을 켜놓았지만 이제는 그나마 사라지고 암흑으로 변하였습니다.
쓸데없는 전기에너지를 낭비하자는것이 아니라 빛과 조명을 통하여 도시를 생동감있고 살아숨쉬는 활력넘치는 도시를 만들었으면 하는 바램에서 글을 올려봅니다.
요즈음은 효율좋고 전기료가 많이 나오지않는 LED 절전형 전구들이나와있어 큰 비용없이 도시를 밝고 활기차게 연출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필자는 얼마전 여수를 가보았습니다.여수의 관광지역은 모든 건물마다 환상적인 빛의 향연을 펼치고 있었습니다.
이곳 여수에 관광온 많은 사람들은 저마다 카메라에 야간 전경등을 담기에 바빴고 마음은 저절로 설레이는 듯 하였습니다.
인근의 모든 호텔과 팬션등은 이미 만원사례였고 여수 외곽지역에 떨어져 있는 모든 숙박업소도 이미 초만원 이었습니다.
심지어 찜질방까지 만원 사례이다보니 조그마한 도시 여수는 관광객들로 넘쳐났습니다.
이는 여수시의 관광객 유지를 위한 지원과 노력이 엿보입니다.
야간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하여 큰 건물마다 빛의 조명을 펼칠 수 있도록 설치비용과 전기료를 일부 지원 해 주다보니 도시의 건물은 살아 움직였고 여수는 환상적인 밤의 쉼터가 있는 도시로 변모 하였습니다.
그러다보니 전주 한옥마을은 잠깐 스쳐지나가고 여수에서 저녁을먹고 낭만포차에서 젊음을 즐기며 숙박까지 해결하며 돈을 쓰고오는 도시로 변모 하였던 것입니다.
이와 반면에 같은 시간 우리전주는 초저녁인데도 불구하고 한옥마을은 일찌감치 발길들이 끊겨 어두움과 적막함이 찾아왔습니다.
야간에 특별히 갈만한 곳도 없고 즐길 문화도 없기 때문에 무슨수로 관광객들을 잡아놓단 말입니까?
필자는 한옥마을에 케이블카를 설치하고 교대인근 천변에 여수의 낭만포차를 벤치마킹하여 새로운 젊은이의 광장을 만들것을 제의 하였습니다.
한옥마을도 젊은이들이 먹고 보고 즐길거리가 있어야 스쳐지나가는 도시가 아닌 머물고 싶은 도시전주를 얼마든지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전주시에서 밝고 활기찬 도시를 위하여 은은한 야간 조명을 통하여 밤이 있는 삶을 만드는데 노력하여야 할 것입니다.
만성동의 둥지타운. 서곡의 그랜드힐스턴호텔. 서신동의 롯데백화점과 케이티빌딩. 금암동의 전북일보사빌딩. 전북은행본점. 삼성화재빌딩. 한화빌딩. 수협빌딩. 교보빌딩. 태평양빌딩. 대우빌딩. 신성빌딩.전주시청. 라한호텔등, 전주의 곳곳의 대표적인 건물들에 은은한 야간조명을 통하여 전주를 살아 숨쉬는 역동적인 도시로 만들었으면 하는 바램은 필자만의 바램일까요.
건물에 빛과 조명을 통하여 색다른 야간 경관은 적은 예산으로 큰 효과를 누리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도시의 정체성을 살리고 시민들의 야간 활동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을 것 입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적극성있는 공무원에게는 비록 문제가 발생되더라도 책임을 묻지않고 특별승진까지도 고려하겠다고 천명하였습니다.
이에 전주시 공무원들의 시민들을 위한 적극적인 행정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이형권 칼럼니스트 leehyung@nvp.co.kr
※ 외부 필진의 글은 본지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