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전문가들, “중국 코로나 정책 조정, 세계 경제에 새로운 자극 줄 것”

필리핀의 전문가들이 중국의 코로나 정책이 조정됨에 따라 중국 경제가 2023년에 강력한 회복을 보일 것이며 세계 경제 성장을 촉진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5일(현지시간) 신화통신이 보도하였다. 

마닐라에 본부를 둔 싱크탱크의 안나 멀린독 우이 부총재는 “비교적 약화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와 의료 시스템 향상, 중국의 백신 접종 인구를 고려할 때 코로나 19에 대한 중국의 새로운 정책은 가까운 미래에 중국 경제를 더 넓게 개방하고 준비하는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그녀는 “최적화된 코로나 정책은 국가의 경제 활동과 투자를 활성화할 뿐만 아니라 더 넓은 국제 사회에 이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2023년 중국 경제 전망이 긍정적이라며 중국 경제가 상승 궤도에 올라 세계 경제의 회복을 촉진하는 동시에 세계 경제의 하강 궤도를 끌어올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경제 대국이자 가장 큰 소비 시장 중 하나인 중국은 거의 모든 경제의 주요 무역 파트너로서 세계에 더 많이 개방될수록 다른 나라들은 경제와 무역 협력을 통해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중국은 거대한 시장일 뿐만 아니라 개발도상국의 다른 나라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구매력이 높은 상당한 중산층 인구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중국 시장과 경제의 추가적인 개방은 글로벌 산업과 공급망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며 전 세계 국가들도 이로 인해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