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CDC, 오미크론 신종 변이 ‘XBB.15’ 확산

미국 감염 발생의 40%가 오미크론의 신종 변이 동북부 지역 75%가 XBB 1.5로 나타나

2023-01-03     최규현 기자
CDC(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오미크론의 신종 변이가 발생해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230일 오미크론의 신종 변이인 ‘XBB 1.5’가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다.

미국 코로나19의 약 40%XBB 1.5의 변이이며, 동북부 지역만으로 한정할 경우 75%의 확진자들이 XBB 1.5 인 것으로 보고됐다.

123째 주에만 해도 XBB라고 표시되었던 통계가 4째주가 되자 XBB 1.5 라는 표시로 바뀌어버린 것이다.

‘XBB 변이는 소위 켄타우로스 변이로 불린 BA.2.75BJ.1이 재조합되어 생긴 변이로 인도와 싱가포르 등 아시아에서 이미 우점종인 변이다.

코로나로 인한 일일 입원자 수는 전국적으로 1주일 평균 42,000여 명에 달하며, 집중 치료 환자는 1주일 평균 하루에 5,000 명을 넘어선 상황이다.

CDC의 바바라 마혼 박사는 이번 XBB 1.5변이가 오미크론의 다른 변이 바이러스보다 전염성이 더욱 강할지, 더욱 심각한 증상을 유발할 지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컬럼비아대학교 연구진이 최근 XBB 하위변이가 코로나19 치료제인 이부실드 뿐 아니라 개량 백신에 대한 저항력까지 갖췄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상황이다.

12일 기준 XBB.1.5는 지금까지 국내 6, 해외 유입 7건 등 총 13건이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