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유학생에 대한 대학과 기업ㆍ단체의 배려는 국가발전의 '소중한 밑거름'
한국에 유학와서 공부하고 있는 유학생은 우리 대한민국의 소중한 미래 자산입니다.
년말 년시가 되는 한 겨울철이 되면 고향을 떠나 한국에 와 있는 해외유학생들은 고국을 그리는 고독한 향수병에 젖어들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 감수성이 예인핝 MZ세대인 그들에게 성탄절과 년말에는 더욱 따뜻한 정이 그리운 계절입니다.
한국에 와 있는 유학생들에게 있어서 수학중인 대학교나 기업 차원에서 그들을 위해 베풀어 주는 나눔과 배려 행사는 영원히 잊을수 없는 소중한 추억이 될것입니다.
전주 비전대학과 전주대학교에도 자신들의 정든 고향과 고국을 떠나 청운의 꿈을 안고 유학 온 학생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들의 유학생활을 돕기 위하여 모 선교단체 회원들은 1대1 멘토 멘티가 되어 유학생활 중 어려움을 돕고 있습니다.
지난 성탄절을 앞둔 21일 외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성탄절 나눔행사를 가졌습니다.
이날 행사는 겨울방학 중 출국하지 않은 유학생들의 타국 생활을 격려하고 따뜻한 성탄절 나눔을 위하여 의약품 전문회사인 팔복동의 "태전그룹 오영석회장"은 라면 300박스 후원물품이 유학생들에게 전달되었습니다.
베트남 유학생 쯔엉티타오(경영학과 4학년) 학생은 "꿈을 이루기 위해 한국으로 유학을 왔지만 한국의 겨울은 너무추워 따뜻한 고향이 아주 그립다"며 그러나 "학교와 지역사회의 따뜻한 손길을 통하여 유학생활을 잘 할수 있었다"며 소감을 밝혔습니다.
태전그룹의 오영석회장은 "고국을 떠나 전주에서 유학하는 학생들을 격려하며 기쁜 성탄절을 맞이하여 여러분들을 작게나마 도울 수 있음에 기쁘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의 유학생들을 돕는 일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하였습니다.
또한 베트남 유학생에게 그곳 현지에 태전그룹의 지사가 있음을 반기며 열심히 공부하여 우리회사에 꼭 필요한 인물이 되어달라고 격려하였습니다.
도움을 주신 태전그룹의 오영석회장과 최영남전무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날 유학생의 1인 선교를 돕기위하여 조범신 목사님의 월정액 기부와 멘토멘티 연결식이 있었습니다. 따뜻한 사랑을 전해주신 조범신목사님에게 감사드립니다.
전라북도 간호조무사 협회 이선옥회장님과 회원들 그리고 또바기 봉사단체 회원들은 지난 8월 전주대 유학생 40여명을 모악산 "소야" 음식점에서 맛있는 쇠고기 봉사를 하였습니다.
동남아 6개국 40여명의 유학생들을 초청하여 "엄마의 마음으로 따뜻한 밥 한끼"를 나누고 싶다며 식사와 선물을 준비하여 따뜻하고 훈훈한 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주 22일 함박눈이 소담스럽게 내리던 날,이번에는 비전대학교 유학생 30여명을 초청하여 효자동 "설우"음식점에서 따뜻한 사랑의 밥 한끼를 봉사하였습니다.
그동안 학업과 아르바이트로 좀처럼 여유가 없었는데 이날 고급 한우전문음식점에 초대되어 귀빈대우와 함께 값 비싼 한우를 처음 먹어본 유학생들은 한결같이 연신 고마움을 표시하였습니다.
이날 전라북도 간호조무사협회 이선옥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여러분들은 대한민국에 선진 교육의 지식과 기술을 배우기 위하여 자신의 나라를 떠나 온 만큼 고향의 부모님들을 한시도 잊지말고 열심히 공부하여 각자의 꿈들을 꼭 이루기 바란다며 "여러분들 고향에 계시는 엄마의 마음처럼" 오늘 이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라는 말을 마치자 유학생들의 표정은 일순간에 고향의 엄마를 생각하는지 울컥하며 감동으로 변하였습니다.
아울러 대한민국의 따뜻한 사랑의 정을 잊지않고 고국에 돌아가서도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리라 믿는다며 인사를 마쳤습니다.
이러한 모든분들의 외국유학생에 대한 사랑은 전북지역은 물론 대한민국 발전의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이형권 칼럼니스트 leehyung@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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