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 ‘스타디아’ 11월 정식 출시
북미와 유럽 중심으로 14개국에 출시 2020년에 서비스 국가 확장 예정
구글(Google)이 지난 3월 공개한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스타디아(Stadia)’를 11월에 정식 출시한다.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14개 국가에서 11월 출시될 예정이다.
14개 서비스 국가에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는 미포함됐으며, 2020년 경 서비스 국가를 확장할 예정이다.
‘스타디아’는 구글 클라우드 서버(Google Cloud Server)에서 게임을 구동해 고사양의 게임을 스티리밍(Streaming) 방식으로 즐기는 서비스다.
PC, 노트북, TV, 스마트폰, 태블릿 등 기기에서 크롬 브라우저 등과 연동하는 방식으로 즉시 게임에 접속할 수 있다.
이런 특징 덕분에 스타디아는 ‘게임판 넷플릭스’로 통하지만 구독형 서비스보다는 디지털 판매 방식이 주력이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스타디아는 월정액으로 서비스된다.
발표한 요금제는 ‘스타디아 프로’로 월 9.99달러(원화 약 12,000원)다.
프로는 최대 4K 해상도와 60프레임, HDR 스트리밍에 5.1 채널 입체 음향을 제공한다.
202년에는 스타디아에서 게임을 구매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스타디아 베이스’도 출시할 전망이다.
스타디아 베이스는 풀HD해상도와 60프레임 영상과 스테레오로 게임을 스트리밍한다.
이 외에 크롬캐스트와 전용 패드, 3개월 이용권 등 스타디아의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파운더스 에디션’도 출시하며 가격은 129.99달러(원화 약 15만 4,000원)다
스타디아는 크롬 브라우저를 실행할 수 있는 모든 기기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픽셀 3‧3a 시리즈를 대상으로 전용 앱을 제공할 예정이다.
스타디아 발표 당시 선보였던 전용 게임 조작기 ‘스타디아 컨트롤러’는 69달러(원화 약 82,000원)에 판매된다.
와이파이를 통해 구글 클라우드 서버와 직접 연결된다.
십자 키, 아날로그 스틱, 입력 버튼 등 일반적인 콘솔 게임 컨트롤러와 유사한 디자인을 갖췄다. 구글의 인공지능(AI) 플랫폼 ‘구글 어시스턴트’ 버튼과 내장 마이크도 탑재했다.
색상은 저스트 블랙(Just Black), 클리어리 화이트(Clearly White), 와사비(Wasabi) 등 3가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