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니지, 예산 적자를 줄이기 위해 새로운 세금 인상

예산 적자를 국내총생산(GDP)의 7.7%에서 5.2%로 감소 노력 인플레이션은 10.5%에 달할 것이라고 예측 일부 전문 서비스에 대한 세금은 13%에서 19%로 인상

2022-12-27     차승민 기자
사진=뉴시스 제공.

시헴 부디리 넴시아 튀니지 재무장관이 지난 21일 튀니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2023년 재정법을 발표했다.

26일 아랍뉴스는 튀니지 재무장관의 발언을 인용 "현금이 부족한 국가가 국제적 구제금융을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적자( GDP의 거의 5%)를 메꾸기 위해  새로운 세입을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월요일 예산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2023년 예산은 북아프리카 국가가 공공 부채, 설탕에서 휘발유에 이르는 상품 부족, 거의 10%에 달하는 인플레이션 문제로 고군분투하는 가운데 나왔다.

시헴 보그디리(Sihem Boughdiri) 재무장관은 기자들에게 최근 계획은 예산 적자를 국내총생산(GDP)의 7.7%에서 5.2%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가는 약 464억 디나르(148억 달러)를 보충  받을 것이라고 Boughdiri는 말했다.

그녀는 내년에 국가의 필요를 충당하기 위해 약 235억 디나르를 빌려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 재정 계획에 따르면 해외에서 40억 달러 이상, 국내 은행에서 약 30억 달러를 차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재정 수입을 늘리기 위해 정부는 300만 디나르 이상의 부동산 자산에 대해 0.5%의 새로운 세금을 부과했다.

법률 서비스와 같은 일부 전문 서비스에 대한 세금은 13%에서 19%로 인상될 전망이다.

예산은 GDP 성장률 1.8%, 유가 배럴당 89달러, 국제통화기금(IMF)과의 구제금융 19억 달러 거래를 가정한 것이다.

사미르 사이에드 경제장관은 2023년이 "매우 어려운 해"가 될 것이며 인플레이션이 10.5%에 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