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아시아, 택배‧배송 서비스 ‘에어아시아 익스프레스’ 출범
이커머스‧전자결제‧슈퍼앱 등 구축 2025년까지 그룹 매출의 50%를 디지털 사업 확장 예정
지난 11월 25일 에어아시아 그룹(Air Asia Group)이 택배‧배송 서비스 기업‘에어아시아 익스프레스(Air Asia Xpress)의 출범을 공식화했다.
주문 1시간 이내에 배송을 받을 수 있는 ‘즉시 배송(Instant Delivery)’, 6시간 이내 받을 수 있는 ‘당일 배송(Same-Day Delivery)’서비스를 출시한 에어아시아 익스프레스는 에어아시아의 통합 서비스 지원 프로그램 ‘슈퍼앱(Superapp)’을 통해 제공된다.
에어아시아는 수송 물류회사라는 사업군에서 디지털사업군으로의 변환을 계획하고 있었다. 코로나19 팬데믹은 계획을 가속화시켰다.
지난 2018년 구글(Google)과 클라우드 머신 러닝 및 인공지능을 비즈니스에 활용하기 위해 테크 아카데미(Tech Academy)를 오픈해 IT 역량 강화를 시도했다.
라이프 스타일 및 여행 플랫폼인 슈퍼앱(Superapp), 에어아시아 방대한 회원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결제 시스템 빅페이(BigPay), 이커머스 마켓 서비스를 위한 텔레포트(Teleport) 등을 출범시켰다.
그리고 이번엔 슈퍼앱‧텔레포트에서 발생한 이커머스 상품을 직접 고객에게 배달하는 에어아시아 익스프레스 서비스까지 출범하면서 이커머스(전자상거래) 플랫폼, 결제, 배송 시스템을 연결하는 초연결 사업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에어아시아 익스프레스는 기존의 에어아시아 네트워크 등과 결합해 개인과 소상공인들에게 보다 빠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것 예정이다.
에어아시아는 오는 2025년까지 디지털 부문 등 非항공 사업 비중을 에어아시아 그룹 전체의 50%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