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e] 필리핀, 내수 차량 판매 32%↑... 코로나 회복세 '뚜렷'

전년 동기 대비 31% 성장한 31만5337대 판매 상용차 판매 1년 전 판매된 1만8251대에서 지난달 2만6106대로 43% 성장

2022-12-20     김민정 필리핀 기자
사진=뉴시스 제공.

필리핀에서 차량판매가 급증하는 추세다. 코로나19로 침체 되었던 내수경기가 되살아나고 있다는 방증이다.

17일 현지 마간다통신은 차량 판매가 지난 11월 32.4% 급증했으며, 조립업체와 유통업체는 대유행의 황폐화로부터 지속적인 회복에 기여하여 자동차 판매 증가세가  9개월 연속을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다.

필리핀 자동차제조협회 보고서에 따르면 11월 판매량은 3만5037대로 전년도 2만6456대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판매 실적이 9개월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며 개선되고 있다. 새로운 자동차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업계는 올해 판매 예측인 33만6000대를 초과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로멜 자동차제조업협회(CAMPI) 회장이 말했다.

그는“자동차 산업은 지속적인 경제 회복에 힘입어 기업과 소비자의 신뢰를 높이는 소비자의 억눌린 수요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는 대유행 억제와 함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중요한 요소입니다.”라고 언급했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전년 동기 대비 31% 성장한 31만5337 대가 판매되었다. 세부적으로 보면 상용차 판매가 1년 전 판매된 1만8251대에서 지난달 2만6106대로 43% 성장을 주도했다.

한편 지난달 승용차 판매는 8205 대에서 8931 대로 전년 동기 대비 8.8% 소폭 증가했다.

반면 1~11월 전체 판매량 중 상용차는 23만8054 대, 승용차는 7만7283 대를 기록했다.

세부(필리핀)= 김민정 기자 ckn@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