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기후변화로 홉 재배 손상... 생산량 30% 감소

일교차가 크지 않아 알파산 함유량과 효능에도 타격입어 생산량이 가장 많이 감소한 곳은 독일, 상대적으로 스페인은 타격 적어

2022-12-20     유정우
사진=뉴시스 제공.

17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고온, 가뭄, 우박이 유럽의 홉 작물에 심각한 타격을 입혔다.

올해 생산량은 2021년보다 거의 30% 낮고 실제 사용 효율은 평균보다 훨씬 낮을 것이다. 

신문은 이런 상황이 농업 종사자들을 걱정하게 한다고 전했다.

일부 품종의 공급은 현재 양조업자와 체결한 계약을 충족시키기 어려울 수 있다.

보도에 따르면 홉 생산량 외에도 사람들은 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효능에 대해서도 우려하고 있다.

명백한 기후 변화로 식물이 손상되었기 때문에 알파산(쓴맛을 결정하여 가격을 결정함)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 농업 조직 위원회-농업 협력 연합 총회의 스페인 대표 아세뇨 가르시아는 "실제  알파산 함유량이 우려되는데 올해는 너무 더워서 일교차가 크지 않아 효능에 영향을 받고 있다."라고 금년도 홉 생산에 대해 소개했다. 

알파산 생산량이 거의 40% 감소한 것으로 보고되었으며, 이는 재배자에게 진정으로 피해를 주는 데이터이다.

이와관련  알파산이 적을수록 맥주 생산에 필요한 홉의 양이 적어지므로 "제조업체가 kg/α 산도로 가격을 매기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고 가르시아는 설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홉 생산량이 가장 많이 감소한 곳은 독일이다.

스페인에서는 이 작물의 성장관련 관개 수로가 잘 되어 있는 관계로 이러한 온도 상승에 더 잘 저항할 수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