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전기차 한 대당 최대 700만원 보조금 제공
현재 전기차 판매량 2030년까지 기존 3배 확대 계획 전기차 공장 활성화 유도 및 국가차원의 지원 등 중앙은행의 역할 범위 확대
2022-12-16 차승민 기자
인도네시아는 현지 전기차 구매자에게 대당 최대 8000만 루피(한화 약 674만 원)의 보조금을 지급해 현지 전기차 판매량을 2030년까지 기존 대비 3배로 늘릴 계획이다.
블룸버그통신과 로이터통신을 종합하면 아구스 구미왕 인도네시아 산업부 장관은 수요일(12월 14일) 성명에서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대당 약 4000만 루피, 전기 오토바이는 대당 약 800만 루피, 오토바이는 500만 루피를 받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인도네시아는 조코 대통령의 전기차 공급망 구축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제조업체를 유치해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인도네시아 국회는 15일 전기차 공장 활성화 유도 및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위한 지원 등 중앙은행의 역할 범위를 확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또한 새 법은 인도네시아 중앙은행 이사회에서 총재직을 포함해 정당 인사들이 취임하는 것을 명시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조코 대통령은 30일 안에 동법에 서명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현지 위기 상황을 선포하면 중앙은행도 1차 시장에서 국채를 살 수 있게 될 것이다. 경제 위기 극복을 국가의 경제적 통제력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