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agaizne] 춤으로 긍정 에너지를 선사하는, 댄서 백시온

2022-12-15     최진승
사진=케이매거진 제공.

'장단에 맞추거나 흥에 겨워 팔다리와 몸을 율동적으로 움직이며 뛰노는 동작'을 '춤'이라고 한다. 우리는 이 이야기들이 듣고 싶었다. 단순히 이론적인 춤을 넘어서서 춤을 사랑하는 '댄서'의 이야기를 말이다. 

그래서 K매거진은 문화를 만들어가는 댄서 '백시온'에게 댄서의 이야기와 춤을 대하는 그의 태도를 듣게 되었다. 진지하지만 그저 무겁지만은 않았던 그와의 대화 속에서 예술인의 담백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 유쾌하고, 명료한 인터뷰를 지금 시작한다!

1.K매거진 구독자 분들께 인사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K매거진 구독자 여러분 저는 현재 모어비전에 소속 되어있는 백시온 이라고 합니다 반갑습니다.
 
2.올해 모어비전 소속 댄스 크루, MVP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다. MVP 소개와 댄서 ‘시온’ 본인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저희 MVP 는 각자 댄스씬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멤버들을 박재범 사장님께서 직접 한 명씩 섭외하여 만들어진 댄스 크루입니다! 저는 안무, choreo 위주의 춤을 춰왔고 MVP 댄서 아티스트로서의 활동과 또 릴트라는 팀에서 K-pop 아티스트들의 안무를 만들어 주는 일을 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또 개인적으로는 음악 활동도 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활동들을 하고 있는데요. 저희 유튜브도 한 번 놀러와보시면 좋겠네요.      
                          
3.댄서 시온의 춤은 어떤 스타일인지 궁금하다. 그리고 함께 작업했던 아티스트가 있을 것 같다. 가장 기억에 남는 아티스트가 있다면?

-저는 여러 스트릿 댄스 장르를 경험하고, 지금은 안무위주의 춤을 만들어서 추고 있습니다.  많은 아티스트와 작업을 해봤는데 개인적으로는 재범이형이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아, BTS도 너무 기억에 남습니다!

4.본인이 댄서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은 언제 했고, 또 어떤 과정을 거쳐 현재의 댄서 ‘시온’으로 성장한 과정을 설명해준다면?

-'저는 딱 아 댄서가 되어야겠다!' 이렇게 마음먹고 댄서가 된 케이스가 아니라, 춤 추는걸 너무 좋아해서 매일 춤추고, 여러 장르들도 접해보고, 춤 관련된 행사장도 찾아가고, 이런 생활을 반복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어느새 일이 되고 돈을 벌게 되는 직업까지 되어 있더라고요. 그 와중에 책임감과 여러 시행착오들을 거치니 지금에 시온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아직 멀었지만요.(웃음)

5.관중의 입장에서 춤은 정말 멋있고, 현란한 기술들을 볼 때마다 탄성이 나올 만큼 대단하다는 생각들이 든다. 댄서의 입장에서 여러 기술을 익히고 춤을 추다가 부상을 입는 경우들도 있을 것 같다. 부상을 줄이기 위해 어떤 노력들을 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다양한 방법들이 있겠지만 제 방법을 이야기하자면 평상시에 운동을 많이 하려고 노력하는 편이에요. 적어도 주 4회 이상이요. 관리도 되고, 자연스레 부상 방지도 되더라구요.

6.댄서로써 개인의 목표가 있다면?

-제 사람들 이랑 잘 먹고 잘 살고 잘 추는 게 아닐까 싶은데요. 또, 가능하다면 제가 받았던 좋은 에너지들을 남에게도 줄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웃음)

7.댄서의 꿈을 가지고 노력하는 이들이 많다. 격려의 한마디 부탁드린다.

-요새는 방송 프로그램 영향으로 더 많아졌다고 들었어요. 어찌되었건 자기가 좋아서 택한 길이니 그 만큼의 책임을 갖고 신중하게, 재미있게, 열심히!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같이 힘내요.

8.22년이 지나가고 있다. 한해를 뒤돌아 보았을 때, 올 한 해는 어떤 한 해 였는지 궁금하다.

-정말 너무 빨리 지나갔어요. 그 만큼 열심히 달린 것 같아요 그렇기에 지금의 저도 있는거라 생각하고, 지금 생각 해보면 그냥 모든게 발판이 된 것 같아요 . 올 해도 고생했고 내년도 더 달려보자 시온아!

9.MVP를 응원하는 팬들이 많다. 올 해 여러 페스티벌 무대와 댄스 비디오들을 통해 다양한 활동들을 보여줬다. MVP의 공연과 무대를 보며 열광하는 팬들이 블로그나 유튜브에 올리는 등 여러 방식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것 같다. 팬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 저희를 사랑해주시고, 응원 해주셔서 감사해요. 늘 이 마음을 가지고 더 좋은 모습 보여주려 노력하고 있어요. 기대해주세요. 사랑합니다!

10.마지막으로 K매거진 구독자 분들께 마무리 인사 부탁드립니다.

 - 이번 좋은 기회로 인터뷰 하게 되어서 감사합니다 , K매거진 구독자 여러분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시고, 보내셨길 바랄게요! 앞으로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봴게요. 감사합니다.

케이매거진 12월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