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몽골중앙은행과 ‘맞 손’… BC카드 현지 진출

KT가 전략적 요충지, 몽골 금융사업에 한발짝 다가서

2022-12-14     김소진 기자
사진=몽골중앙은행 제공.

13일(현지시간) 한국의 글로벌 기업 KT가 몽골중앙은행과 전략적인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몽골 현지매체 (MTV)가 전했다.

몽골 중앙은행은 아시아 개발 은행, 국내 은행, 핀테크 회사 및 지불 시스템에 관련된 모든 당사자의 지원을 받아 지불(payment)시스템을  구축했다.

몽골 중앙은행이 시행하고 있는 "지불 시스템 개혁" 프로젝트는 국제 표준에 도달했으며 글로벌 금융 시스템과 같은 언어로 소통이 가능하며, 이러한 맥락에서  몽골 내 여러 (상업)은행은 원격 판독을 위해 EMV/NFC 기술이 적용된 국가 브랜드 비자 카드를 발행해 활용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이날 몽골 중앙은행과 대한민국 KT그룹 계열사 BC카드가  몽골 국내 카드 이용 확대 및 관문 마련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해외의 다른 결제 카드 네트워크에서 연결도 가능하다.

이렇게 되면 한국에서는 국내 BC 카드로, 몽골에서는 VISA카드로 상호 결제가 가능해진다는 점이다.

KT그룹의 자회사인 비씨(BC)카드는 1983년 설립된 한국내 최초의 결제카드 서비스 제공업체다.  

현재 약 3000만 장의 카드를 발급하고, 320만 건의 기관 거래를 수용하며, 연간 50억 건의 거래를 전송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닐슨 조사(Nilson Report, 2020)에 따르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큰 카드 수용자로 선정되었다.

이날 MOU체결로 양사간 지불시스템 협력사업이 가속화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