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원 스톱’ 보안 검색 정책 추진… 42개 공항 대상
-여행 편의성 제고 위한 조치 -필리핀의 모든 공항에서 완전한 보안 시스템 구축예정
필리핀내 항공 이용자에 대한 보안 검색이 간소화 될 전망이다. 관광객 유치와 편의 제공을 위해서다.
12일 현지 마간다통신 등에 따르면 필리핀 민간 항공국(CAAP)은 여행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필리핀내 42개 공항에서 한 번의 보안 검색만으로 '원스톱' 통과되는 간소화 서비스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치는 교통보안국(OTS)의 새로운 정책 승인후 적용 될 예정이며, 이와 관련해 앱라스매(Ma. O Aplasma) OTS 대변인은 "필리핀내 공항에서 초기 보안 검색을 제거 할 것을 검토중이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일 CAAP는 NAIA 국제공항 1터미널에서 '원스톱' 보안 검색 시범운영을 실시한 바 있다.
CAAP 국장인 마누엘 안토니오 타마요(Manuel Antonio Tamayo)는 "전국 42개 필리핀 공항 모두에서 시행을 승인하면 이번 계획은 즉시 실행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현재 국내 여러 공항에서 보안 평가를 실시하고 있으며 보안 상황을 평가하고 승인을 위해 DG Tamayo에게 추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현재 NAIA 터미널 2와 4에서도 '원스톱' 보안 검색 정책을 테스트중이다.
서부 비사야스의 일로일로 국제공항도 초기 검색을 제거할 준비가 되어 있으나, 이번 달 NAIA 3터미널에서 새로운 보안 정책이 시행될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한편 막탄-세부 국제공항, 클락 국제공항, 수빅 국제공항은 국제민간항공기구의 보안 기준에 맞춰 새로운 보안 시스템으로 설계됐다.
OTS 관리자인 Ma. O Aplasma는 민다나오 공항에 대해 현재 현지 보안 상황에 따라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필리핀 경찰 항공 보안 그룹이 K-9 폭탄 탐지와 직원 순찰 및 연중무휴 24시간 경찰 감시를 통해 필리핀의 모든 공항에서 완전한 보안 시스템을 구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