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테이크’ 통신3사 참여한 30억 규모 시리즈 A 투자 유치
금융상품 광고 플랫폼 스타트업 ‘오버테이크’, 시리즈 A 투자 유치 KT, LG유플러스, SK텔레콤 투자자 참여
금융상품 광고 플랫폼 스타트업 ‘오버테이크’가 3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마무리했다.
시리즈A에는 KT, LG유플러스, SK텔레콤 등 국내 통신3사 모두 참여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오버테이크’는 제휴된 50개사 이상의 은행, 카드사, 보험사의 금융상품을 금융소비자가 통신사의 ‘패스(PASS)’, SK플래닛의 ‘OK캐쉬백’, 삼성전자의 ‘삼성페이(SAMSUNG PAY)’ 앱에서 확인하도록 제공하고 있다.
각 플랫폼이 보유한 데이터를 분석해 금융소비자에게 맞춤 금융상품을 제공하는 알고리즘을 기획하는 역할을 한다.
동시에 파트너십을 맺은 플랫폼이 즉시적인 수익 확보(Monetization)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기획, 디자인, 개발 영역을 모두 인하우스로 직접 제공한다.
2021년 오버테이크의 매출액은 46억 원, 영업이익은 5억 원이다.
설립 첫 해 흑자 경영을 기록한 이후 2022년 3분기 누적 매출액 70억 원을 달성해 연 매출 기준 100% 이사의 성장을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10월 금융감독원에 ‘온라인 대출모집법인’ 등록을 완료하고 개별 금융기관과 연동개발을 완료해 2022년 내 ‘대출비교 서비스’ 파트너십을 맺고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와 한국핀테크지원센터에서 진행하는 ‘D-테스트베드’ 참여 기업으로 선정되어 이종 업종 간 결합된 가명‧익명 데이터셋을 기반으로 대출상품 수요가 높은 금융소비자를 예측하는 ML/AI 기반 모델 개발도 진행 중에 있다.
오버테이크는 대출상품, 카드상품, 보험상품 이외에 예적금 상품을 추가하고, ‘대출비교 서비스’의 안정적인 공급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