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고령화 심각, 인구 감소 전망

이탈리아 인구 5900만 이하로 떨어져, EU 회원국들보다 빠른 고령화 진행 중 인구 감소와 고령화, 한 국가의 생산성, 혁신 등의 감소로 이어져 새 우파 정부 들인 이탈리아, 관련 문제 대응 정책 관심 쏟아져

2022-12-06     이창우 기자
사진=뉴시스 제공.

이탈리아의 인구는 약 5900만 명 이하로 떨어졌으며 유럽연합(EU) 회원국들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국가 통계기관인 이스타트가 발표하였다고 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이 보도하였다. 

인구 감소화 고령화는 한 국가의 생산성 저하, 현식 에너지 감소, 복지 비용 증가 등과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이탈리아와 같은 침체된 경제에 큰 걱정거리이다. 

잔카를로 블랑기아아르도 이스 타트 회장은 로마에서 열린 의회 청문회에서 “1차 예비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1월 1일 현재 인구 집계는 5898만 3000명으로 감소 중입니다.”라고 말하였다. 

블랑기아아르도 회장은 저명한 인구통계학자이기도 한데, 그는 2014년 이후 이탈리아 인구가 꾸준히 감소하고 있으며 이후 누적 손실이 136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그는 “이탈리아의 인구통계학적 전망은 기대수명이 크게 증가하고 출산율이 똑같이 현저하게 떨어져 다른 유럽 국가들에 비하여 인구 고령화가 훨씬 빠른 것이 특징입니다.”라고 설명하였다. 

지난 9월 이스 타트는 기준 시나리오에 따라 인구가 2021년 5920만 명에서 2050 년년 5420만 명, 2070년에는 4770만 명으로 감소할 예정이고 향후 이탈리아 기존 인구 5분의 1의 감소를 보일 수도 있다고 예측하였다. 

이에 우파 성향의 조르지아 멜로니 총리의 새로운 정부를 맞이한 이탈리아는 2023년 예산안에서 출산 장려를 위한 육아용품 판매세 인하와 아동수당 인상 등 새 정부의 향후 거취 및 정책 설정에 주목이 된다고 전문가들은 평가하였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