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브라질 산림 벌채 업자들에 대한 제재 가할 것

미, 브라질과 협력하여 아마존 산림 보호 나서 해당 제재 계획은 미국의 지구 온난화 대책 전략에 중대한 변화 룰라 브라질 대통령 당선인, 아마존 보호 천명했지만 미국과 공조 불확실

2022-11-24     차승민 기자
사진=뉴시스 제공.

미국은 기후변화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하여 브라질 아마존 삼림 벌채 뒤에서 급증하고 있는 벌채업자들에 대한 단속을 계획 중이라고 2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이 단독 보도하였다. 

미 정부 소식통은 로이터 통신에게 해당 계획은 미국의 지구 온난화 대책 전략에 중대한 변화를 의미하며, 세금 인센티브, 외교적 도발, 복잡하고 느리게 진=진행되는 기후 관련 현정에 직접적인 제재를 가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현재 브라질 아마존에 대한 무분별한 삼림 벌채는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전 대통령 임기 당시 최고치를 기록하여 15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였다. 

한편 지난 대선 당선자인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 당선인은 지난주 이집트에서 열린 COP27 기후 정상회의에서 내년 1월 1일 취임 이후 아마존에 대한 삼림 벌채를 중단하기로 약속하였다. 

룰라 대통령 당선인은 그와 브라질의 동맹국들은 미국 관리들과 대화에서 기후 변화에 대처하는데 초점을 항상 맞추고 있다고 강조하였다.

그러나 룰라 대통령이 완전히 아마존 삼림에 대한 벌채 철화의 대한 입장에 대하여 아직 의문점이 많다고 로이터 통신은 보도하였는데, 이는 룰라 당선인과 미 수사 기관들과의 잦은 마찰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매체는 전하였다. 

미 소식통은 로이터 통신에 해당 사실을 전하며 미국은 이미 지난 6월부터 미국과 브라질이 아마존 열대우림의 불법 벌채에 맞서 싸우기 위한 합동 태스크포스를 발표하였고 해당 계획이 구체화되기 시작하였다고 전하였다. 

당시 미 국무부 성명에 따르면 태스크포스의 목표 중 하나는 “산림 불법 훼손 행위와 관련해 국제금융시스템 사용을 차별화하는 것”이며 이는 곧 아마존 산림에 대한 주요 벌채 범들과 불법 금광 채굴 범과 같은 환경 범죄의 가해자들에 대한 직접적 제재 및 처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조사에 시간이 걸릴 수 있기 때문에, 미국이 구체적인 목표를 언제 또는 언제 제재할 수 있을지는 불분명하다고 소식통은 전하였다. 

해당 소식통은 해당 제재 계획은 미 재무부와 국무부 경제사업국, 해양국, 국제환경과학국 등과 함께 추진 중 이라고 강조하였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