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코스, 해리스 미국 부통령의 팔라완 방문이 필리핀-중국 긴장 일으켜서는 안돼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 최근 십여년간 팔라완 방문한 최고급 미국 인사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2세 대통령은 19일 토요일 카말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의 팔라완 방문이 필리핀과 중국 사이에 긴장을 고조시켜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고 현지 마간다통신이 전했다.
마르코스는 필리핀과 중국이 중복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는 남중국해에 가장 가까운 지방을 해리스 대통령이 방문하는 것이 두 나라 사이의 긴장을 고조시킬 것이라고 우려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리고 물론 남중국해와 가장 가까운 지역이지만 필리핀 영토라는 것이 매우 분명하다. 나는 그것이 문제를 일으킬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미국 부통령은 최근 십여년 이래 팔라완에 발을 디딘 최고위 미국 관리가 된 셈이다.
미국 행정부 고위 관리는 “바이든-해리스 행정부가 필리핀 동맹국과 함께 규칙에 기반한 국제 해양 질서를 수호하겠다는 약속을 보여주는 것이다. 해양 생계를 지원하고 불법, 규제되지 않은 미신고 어업에 대응합니다.”라고 경고했다. 이른바 중국을 염두에 둔 발언이다.
남중국해, 특히 마닐라가 서필리핀해라고 주장하고 부르는 이 지역은 아마도 마르코스가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에서 "최우선 의제"였다고 한다.
대통령궁의 두 성명은 서필리핀해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지만 중국 외교부의 또 다른 성명은 마닐라와 베이징이 "우호적인 협의를 고수하고 차이점과 분쟁을 적절하게 처리해야 한다"고 응수했다.
중국 외교부는 이어 "일방주의와 괴롭힘 행위를 거부하고 공정과 정의를 수호하며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기 위해 협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르코스는 기자들에게 "나는 그것을 다른 것으로 특징지을 것"이라면서 “우리가 진정으로 추구해야 할 것은 지역의 미래는 우리가 결정하는 것이다. 누구도 우리에게 지시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아마도 그것이 중국인들이 언급한 것일 것이다.”라고 밝혔다.
APEC 정상회담에서 마르코스 는 남중국해의 모든 영유권 주장자들의 행동을 규율하는 구속력 있는 행동 강령이 곧 완료되기를 희망했으며, 실제로 "새로운 변동사항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당사국이 계속해서 다시 언급했다"고 말했다.
마르코스는 모든 아세안 회원국과 중국이 집단적으로 남중국해와 관련하여 유엔해양법협약과 국제법을 따라야 한다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중국은 헤이그에 기반을 둔 재판소의 2016년 판결을 계속 무시하고 있다는 점을 은연중 부각시키고 있다.
그것은 필리핀이 중국이 동 지역에 대한 대부분의 전략적 수로에 대한 전면적인 주장을 무효화했다는 분석이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