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실업률 의외로 하락추세...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에 버팀목 되다
정규직 고용 급증으로 금리인상 주장에 힘실려 실업률 내년 중반까지 3.4~3.5% 전망 12월 다시 한차례 금리인상으로 3.1% 도달 관측
2022-11-18 이창우 기자
호주의 10월 실업률이 예상치 못하게 하락하고 정규직 고용이 급증한 것이 강력한 고용을 뒷받침하면서 금리를 더 올려야 한다는 준비은행의 주장을 강화했다.
11월 17일 호주 통계청에 따르면 실업률은 전달의 3.5%에서 3.4%로 떨어졌다.10월 취업자 수는 3만2200명 증가해 예상 1만5000명의 두 배가 넘었다.
호주 쇼트커버드 국채 수익률은 발표 이후 소폭 상승해 경제 내 임금 압박이 계속돼 호주 중앙은행이 12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더 올릴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고용시장이 긴박하다는 것은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통화정책을 긴축할 수 있는 동시에 경제의 연착륙을 달성할 수 있는 중요한 이유 중 하나다.
호주 중앙은행은 실업률을 내년 중반까지 3.4~3.5%로 전망했다.
또한 17일 데이터에 따르면, 강력한 노동 시장이 마침내 임금 압력을 낳았고, 임금 상승폭이 10년 만에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코노미스트들은 호주 중앙은행이 12월 8개월 연속 금리를 올려 현금금리를 3.1%로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