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4개국, 2030 월드컵 유치에 나섰다

FIFA에 공식적으로 월드컵 유치 신청서 제출

2022-11-14     차승민 기자
사진=뉴시스 제공.

남미 4개국 아르헨티나·칠레·파라과이·우루과이가 11일(현지시간)2030년 월드컵 공동 유치계획을 확정하고, 4개국 정부 당국자들이 이날 샌디에이고에서 FIFA에 제출하기 위한 서류에 서명했다고 AP통신이 13일 보도했다.

파블로 밀라드 칠레 축구협회 회장은 "우리가 유치 요청을 하기 위해 필요한 첫 법적 절차"라고 말했다.

남미 4개국은 월드컵이 처음 시작된 곳에서 100주년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2030년 월드컵 공동 유치하게 된다며 우루과이는 1930년 첫 월드컵을 주최했다고 알려졌다. 

4개 남미 유치국은 첫 월드컵 결승전인 우루과이의 센추리 스타디움 등 18개 구장을 월드컵 경기에 제공할 예정이다.

밀라드 회장은 "유럽에 비해 우리 남미의 인프라가 부족하다.그러나 그것이 장애가 되지 않고 지금부터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