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대 러시아 자산 제재, 180억 파운드 규모 넘어

러시아계 개인, 기업들 1271명에 대한 자산 동결 조치 기존 60억 파운드 규모에서 180억 파운드 이상으로 증감 영 외무장관 “푸틴은 우리가 수수방관할 거라 여겼지만 그는 틀렸다.”

2022-11-11     차승민 기자
사진=뉴시스 제공.

영국 정부가 서방의 대 러시아 경제 제재에 동참하여 지속적인 러시아의 대한 경제 제재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그 규모가 연재 180억 영국 파운드 이상의 러시아 자신을 동결하였다 공식 집계되었다고 10일(현지시간) 더 가디언(The Guardian)이 보도하였다. 

로만 아브라모비치 전 첼시 구단주와 러시아 제2의 부자인 블라디미르 포타닌 등 1271명에 대한 자산 동결조치가 내려졌다고 영국 금융제재실천국(OFSI)가 발표하였다. 

이번에 집계된 180억 파운드에 달하는 자산 동결 조치는 기존 60억 파운드에 달했던 동결 규모에 3배나 큰 규모라고 영국 정부는 전하였다. 

앤드류 그리피스 영 재무부 경제장관은 “영국은 민주주의의 확고한 수호자로서 러시아의 야만적이고 이유 없는 우크라이나 침공에 반대하여 동맹국들과 연합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하였다. 더불어 “우리는 러시아에 가장 강력한 제재를 가했고 그것은 그들의 전쟁 기계를 무력화시키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더 나아가 “푸틴의 측근들에 대한 압력을 유지하기 위하여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하여, 우리는 OFSI의 인원수를 두배 이상 늘리고 있습니다 우리의 메시지는 분명합니다: 우리는 푸틴이 이 잔혹한 전쟁에서 성공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강조하였다. 

이번에 동결된 180억 파운드 이상에 자산에는 부동산을 포함하지 않는다고 당국은 설명하였다. 

영국은 개인 외에도 120개 기업에 대한 제재를 가하고 19개 러시아 은행의 자산을 동결하였는데, 영 정부는 러시아 자산의 글로벌 규모는 9400억 파운드의 달한다고 전하였다. 

안네 마리 트레블리안 외무장관은 “푸틴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했을 때 그는 우리가 수수방관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라고 말하며 “그는 틀렸습니다. 대신 영국과 우리의 국제 파트너들은 영토 보전과 정치적 독립 실현을 위한 우크라이나의 싸움에 어깨를 나란히 하였습니다.”라고 전하였다. 

그녀는 이번 집계는 영국의 러시아 제재의 대한 가용력을 보여준다면서 영국은 우크라이나가 승리할 때까지 러시아 정권에 대한 최대한의 경제적 압력을 행사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 전하였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