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스마트 양식에 대해 아십니까?
스마트 팜에 대해서는 많이 들어보셨지만 스마트 양식에 대해서는 아마 생소하실 것입니다.
4차 산업혁명의 기술을 활용한 자동화 지능화 양식장이 들어서면 자연재해는 물론이고 깨끗하고 청정한 육상양식을 통하여 지속가능한 생산성높은 "규모의 양식업"으로 성장 발전 할 수 있는 터전이 열렸습니다.
필자는 지난 군산 옥구면 회현리 주)세우다 양식장을 방문하였습니다. (주)세우다 회사의 강성민 대표는 우리 일행을 반갑게 맞이하였습니다.
사방이 논으로 둘러쌓인 논 바닥위에 조립식 5층 높이의 흰다리 새우 양식장이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강대표는 먼저 새우 양식장을 직접보고 대화를 나누자하여 양식장 안을 들어섰습니다.
햇살이 내려쬐는 더운 한낮이기도 하였지만 들어서는 순간 열기가 가득하였습니다.
강대표는 위로 올라갈수록 더울 터이니 상의를 벗는게 좋겠다는 권유에 벗어놓고 견학을 하였습니다.
전체 양식장 바닥면적은 약 100평 정도 규모였지만 안으로 들어서자 웅장하였습니다.
1층에서 5층까지 약 80개의 대형수조에 흰다리새우 치어 약 100만마리가 뛰어놀고 있었습니다.
5층에서는 가장 작은 치어가 자라고 있었으며 일정 크기로 성장후에는 다음단계 양식장으로 넘어가는 단계단계를 거치고 마침내 3개월 후 30g 크기로 성장하여 출하를 하게 된다는 설명이었습니다.
일정한 물의 온도와 빛의 조도 그리고 자동화된 먹이주기와 첨단 자동밸브시스템 등으로 이 큰 크기의 5층 양식장을 직원 한 사람이 모두 관리 할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우리가 국도변을 지나노라면 새우양식장을 자주 보게되는데 커다란 현수막에 "새우 팝니다"라는 글귀를 보게됩니다.
그곳에 들러 직접 소금구이도 해 먹기도하고 포장하여 가기도 합니다.
그곳을 1세대 "노지 양식장"이라고 하는데 치어를 양식장에 넣어 온갖 환경과 조건을 맞추어주고 1년에 딱 한번만 출하를 하게 됩니다.
2세대 양식장은 전남 고흥군이나 충남당진에서 주로 양식하는데 그곳은 비닐하우스를 설치하고 바닷물을 사용하여 양식을 하지만 한번 바이러스가 침범하여 항생제 처방이 듣지않으면 전체 양식장을 문을 닫아야 하는 어려움이 항상 놓여 있습니다.
상기의 1.2세대 양식은 당연히 여러 질병과의 차단을 위하여 각종 항생제와 약품을 사용해야 하는 수고와 비용이 발생되고 생존율은 50%라는 엄청난 손실이 발생하게됩니다.
상품가치 또한 오염된 수질과 각종 항생제 사용으로 건강하지 못한 새우 출하를 할 수밖에 없는 실정입니다.
그러나 (주)세우다의 강성민대표의 양식장에서의 치어 생존율은 거의 95% 이상이라고 합니다.
항생제나 약품 또한 전혀 사용하지 않는 청정양식 기술로 깨끗하고 건강한 새우를 즉석에서 씻어 바로 먹을 수 있는 건강한 바른먹거리가 우리 식탁에 오를 날도 머지 않았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새우 양식장 생산율은 전체 수요의 약 5~7%밖에 생산되지않고 대부분인 90%이상을 태국.베트남.에콰도르.필리핀등에서 수입을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주로 냉동으로 외국에서 수입을 하기 때문에 맛과 향에서 현저하게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는 휜다리 새우시장을 주) 세우다의 강성민대표와 연구진은 오랜 연구와 노력끝에 마침내 스마트 양식 기술을 개발하고 완벽하게 성공하였던 것입니다.
국내 수산양식업 시장에 일대 파란을 예고하는 혁명을 일으켰던 것입니다.
이렇게 성공하기까지는 양식어종의 면밀한 생존 환경조건을 연구하고 많은 실험을 통해 데이터베이스화 해야 하겠지만 무엇보다도 기계공학의 메카니즘이 수반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연구 실적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즉 해양수산 전문가로서는 스마트 양식 기술을 개발할 수 없고 기계공학이 협치된 과학적인 결정체라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일반 노지의 1만평에서의 1년 수확량과 스마트 양식기술을 이용한 2개월 생산량과 비슷하다면 스마트 양식기술의 놀라운 성과에 대해 이해가 가실 것입니다.
(주)세우다의 강성민대표는 적당한 크기의 치어를 공급하여 스마트 양식 기술력으로 단 2개월에 30g 크기의 새우를 스마트 양식기술로 출하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양식 보급에 나설 예정에 있습니다.
계절에 관계없이 2개월에 한번씩 출하를 하게되면 1년이면 6번 출하를 가정할 때 천문학적인 매출을 올릴 수 있는 엄청난 수익을 예고 하고 있습니다.
이곳과 같이 100평의 바닥면적에 5층높이의 스마트 양식장을 신축할 경우에 약 23~25억정도의 비용이 발생합니다.
그러나 2개월에 한번 출하 할때마다 발생되는 매출은 약 15억원으로 1년에 6번의 출하를 가정할 때 약 90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는 고부가가치 사업임에 틀림없습니다.
사계절 생산시스템은 시장에 안정적인 공급과 다양한 조립법과 가공기술은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명문 기업이 될 것입니다.
(주)세우다의 강성민대표는 관심있는 우리 지역민들에게 우선 스마트 양식 기술시스템을 신축하여 경영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즉, 관심있는 지역민들의 투자를 받아들여 스마트 양식장 신축부터 생산 관리 납품처 출하까지 책임지는 경영시스템을 구축하고 선착순 혜택을 줄 예정에 있습니다.
최근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이곳 주)세우다 양식장을 수산업 공무원들과 방문하여 시설을 들러보았습니다.
과학적인 양식 기술과 기계공학적인 시스템에 극찬을 하며 앞으로 이러한 첨단 양식 기술이 미래 바른 먹거리를 선도하게 될 것 이라며 스마트 양식 기술개발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전라북도에서도 이러한 스마트 양식 기술력에 대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거라며 풀무원이나 C.J 등 대기업과의 협력관계 구축을 위해 담당 공무원에게 지시하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휴일인 일요일인데도 불구하고 지역의 현안사업 발굴을 위해 동분서주하는 김관영도지사의 적극 행정 모습에 전북의 미래 청사진을 가늠해 볼 수 있었습니다.
요즘의 스마트 과학 기술은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일반 논과 밭 또는 바다에서만 재배할 수 있는 있는 각종 식품들을 첨단 과학적인 방법으로 스마트 팜과 스마트 양식 기술을 이용한 깨끗하고 청정한 식품을 일반 대지나 동굴 또는 논에서 무공해로 생산할 수 있는 참 좋은 세상이 되었습니다.
바다의 김양식을 바다가 아닌 육지에서 스마트 양식 기술로 재배하는 방식이 개발되었습니다.
김 양식에의한 해양 오염 불결한 위생 해양 생태계 파괴등에서 벗어나 육지에서 건강한 김 생산이 가능해지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스마트 양식 기술력은 귀농 귀촌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모 공기업의 퇴직자들은 스마트 양식 기술로 귀농을 하여 조합형식으로 구성된 년봉을 보장받는 전원생활을 할 예정인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스마트 양식 기술이 국민들에게 바른 먹거리를 제공하고 농촌 경제에 크게 이바지하는 첨단산업으로 성장 할 것입니다.
냉동새우가 아닌 무항생제의 청정한 새우가 우리 식탁에 오를 날이 머지 않았습니다.
(주)세우다의 스마트 양식 기술력이 크게 성장 발전하여 스마트 4차 산업혁명의 초석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이형권 칼럼니스트 leehyung@nvp.co.kr
※ 외부 필진의 글은 본지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