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동남아 최대 에너지 저장 시스템 건설

인공섬에 200메가와트 에너지저장 시스템 구축... 태양광 활용 겨냥 올해 11월 부터 본격 가동 예정

2022-11-01     이창우 기자
사진=뉴시스 제공.

싱가포르 센코사는 싱가포르 최대의 인공섬인 주롱섬(Jurong Island)에 올해 11월 가동 예정인 200메가와트 에너지저장시스템(ESS)을 건설 중이다.

탄 시 렝 싱가포르 인적자원부 장관 겸 무역산업부 제2차관은 26일 싱가포르 국제에너지주간 틀에서 열린 제2차 싱가포르-IRENA 정상회의에서 싱가포르 유랑섬에 건설된 200메가와트 에너지저장시스템(ESS)이 동남아 최대 에너지저장시스템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국가 전력망의 신뢰성을 강화하고 싱가포르의 태양광을 최대한 활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싱가포르 에너지 시장 감독국(EMA)의 발표에 따르면 올해 6월 관련 부서는 전력 시스템의 예비 용량을 높이고 국가의 에너지 공급을 강화하기 위해 200MW 용량의 에너지 저장 시스템을 건설 및 운영하도록 싱가포르에 에너지 공급을 강화할 예정이다. 

ESS는 현재 주롱섬의 2개 스테이션에 2ha의 부지에 건설 중이며, 11월 본격 가동되면 동남아 최대 에너지저장시스템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