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e] 몽골, 2025년까지 양봉 제품 25톤 수출 목표 설정
몽골 정부, 양봉 제품 생산 위한 산업 클러스터 형성 나란투야 이사회 의장, “참여회사들의 기술 발전 도모 및 국제 시장 진출 목표” 관련 전문가, EU 진출 시 관세 70% 할인 기회 있을 것... 관리 우선
몽골이 꿀을 포함한 양봉 제품 수출을 위한 산업 클러스터를 형성하였다. 양봉 제품 생산을 위한 산업단지인 클러스터 관련자들이 모여 “꿀 및 양봉 제품을 수출할 준비가 되어있나”라는 주제로 토론이 진행되고 있다고 27일(현지시간) 몽골 현지 매체인 몬트사미(Montsame)가 보도하였다.
몽골 정부는 해당 사업과 관련 몽골 국가상공회의소와 몽골 농업분야 가치사슬 마스터플랜을 개발 중인 “MONMAP” 프로젝트팀과 협력하여 양봉업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지역농산물 지원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히며 사업의 이름을 일명 “양봉 클러스터”로 명명하였다.
일명 “양봉 클러스터”의 이사회 의장인 나란투야씨는 “양봉 제품 생산 클러스터는 참여 회사들이 기술과 방법의 발전 도모로 국제 시장에 진출하고 수출할 수 있도록 돕고, 교육과 전시회를 조직하며, 국제 및 기타 단체들로부터 재정 및 자금율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시행하는 등 다음과 같은 활동에 집중할 것입니다.”라고 말하였다.
또한 그녀는 “우리는 2025년까지 연간 20톤의 양봉 제품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농업분야 가치사슬 마스터플랜인 “MONMAP”의 프로젝트 고문인 나시아미 아키오는 해당 사업을 위한 협력을 강조하였고, 사업이 마주칠 난제를 극복한는데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양봉 클러스터”의 이부쿠로 도모코 전무는 “몽골에서 수출되는 꿀및 관련 제품들의 양은 매우 적은 반면 수입되는 꿀 및 관련 제품들의 양은 많습니다. 여기에 기여하는 요인은 복잡한 시스템과 국내내제조사들의 판매역량 부족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수출 수요에 맞는 공급 체계를 만들어 이러한 상황을 바로잡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를 위해선 가치사슬에 대한 관련 정부기관 및 이해관계자의 적극적 참여가 중요합니다.”라고 밝혔다.
관련 전문가인 칼 E. 크루그 씨는 해당 사업 클러스터와 관련 유럽연합(EU)의 수입관세 할인제도 또는 ‘일반 선호 제도(GSP)’에 따라 몽골산 양봉 제품 수출 관세의 70% 할인 가능성을 시사하였다. 그는 이를 위하여 “몽골 양봉 제품의 품질 기준 향상을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라고 설명하였다.
울란바토르(몽골)= 부얀 온으라흐 기자 buyan@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