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로 액면분할하는 테슬라, 주주총회 승인 완료
2020년 8월에 5:1 액면 시행 시행시기는 아직 미정
2022-08-06 최규현 기자
글로벌 전기차 기업 테슬라(Tesla)가 연례 주주총회를 열고 주식을 3:1로 분할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액면분할하는 목적은 주주가치 제고와 직원의 보상차원이라는 것이 테슬라 측의 설명이다.
시행시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테슬라는 지난 2020년 8월에도 5:1로 액면분할을 진행했었다.
당시에는 테슬라의 주가는 발표 당일부터 분할 시행일 사이 60%의 주가 상승이 있었다.
액면분할은 시가 총액에 영향을 주지 않지만 착시 효과로 주가에는 호재로 작용한다.
8월 4일 기준 테슬라의 주가는 925.90달러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 6월 600달러대까지 하락했지만 미국 증권거래소(SEC)에 액면 분할 신고를 하면서 회복세를 보이며 900달러선을 회복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인플레이션의 정점을 지났다. 향후 18개월 동안 완만한 경기 침체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