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완영 KT글로벌 러시아 고문을 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 국제교류협력위원장으로 임명

2022-10-07     이창우 기자

(사)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이 코로나19 관련 국제적 상황이 엔데믹 추세로의 진전이 완연한 가운데 어린이태권도 글로벌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관련 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총재 박수남)이 유완영 KT 글로벌 러시아 고문을 연맹 국제교류협력 위원장으로 황재용 전 재베트남 대한체육회장을 국제교류협력 부위원장으로 임명하며 국제화 행보를 예고했다.

7일 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 측은 서울 대방동 공군회관  3층 연회실에서 임명식을 거행했다.

박수남 총재, 유완영 KT글로벌 러시아 고문에게 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 국제교류협력위원장 임명장 수여./사진=(사)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 제공

이날 임명식에는 박수남 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 총재를 비롯해 슬라비 비네브 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 불가리아 회장 겸유럽태권도연맹 총재대행, 김한준 부총재, 이상기 부총재, 노영준 기술심의위원장, 이수영 총재 특보 등 주요 임원이 참석했다.

신임 유완영 위원장은 순천향대학교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남북 경협과 국제금융 관련 투자컨설팅에 특화된 (주)에스지아이컨설팅 회사를 운용 하여 오면서  한국체육대학 홍보대사 겸임교수, 새한대학 특임부총장, 대한장애인체육회남북장애인체육교류위원장,민주평통자문회의 상임위원 등 다양한 국내외 사회적 활동을 통해 다양한 국제적 비지니스인맥을 보유한 '국제통'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점을 고려 시 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측은 유 위원장이 어린이태권도의 저변확대를 통한 세계화, 어린이용 태권도콘텐츠의 국제적 보급화를 통해 연맹 발전에 적극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왼쪽부터)황재용 부위원장, 슬라비 유럽태권도연맹 총재대행, 박수남 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 총재, 유완영 위원장./사진=(사)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 제공

유완영 신임 국제교류협력위원장은 "지난 30여년간 해외 글로벌 기업, 국제 체육기구 단체 등과 쌓아온 네트워킹과 남북 스포츠 교류 경험을 바탕으로 국기 태권도가 어린이를 중심으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한류 콘텐츠의 중심이 될 수있도록 힘쓰겠다"면서 "특히 러시아 수교와 함께 모스크바 국립대학 석사과정 유학 시절부터 닦아온 네트워크를 적극활용하여 러시아 어린이태권도연맹 창설과 함께 러시아를 비롯한 CIS국가들과의 어린이태권도 교류활동에 적극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신임 황재용 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 국제교류협력 부위원장은 베트남 현지에서 여행업과 대규모 커피농장을 경영하고 있으며, 재베트남 대한체육회 회장을 역임한 경험과 동남아 무역업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이 구상하고 있는 방콕 대회를 도맡아 조직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은 전 세계 유소년 태권도인의 건강 증진과 예절 중시, 사회규범 준수, 태권도 가족 간의 화목도모를 목적으로 가족 품세 및 경락을 뚫어주는 사상품세 연구 개발과 전파 등을 목적으로 1996년 발족한 비영리 국제단체이다.

특히 한국ㆍ중국ㆍ인도ㆍ일본ㆍ인도네시아ㆍ독일ㆍ영국 등 60여개 가입국과 함께 △유럽태권도연맹 공동주관 '칠드런컵' △세계어린이태권도문화축제 등을 개최해 오고 있는데 점차 연맹 조직의 글로벌화 차원에서 지역거점별로 어린이태권도 대회를 구상하고 있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