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50년 만에 중국에 3만개 기업 진출... 무역 금액은 100배 증가

일본의 대중 투자액 100억 달러…중국의 대일 투자액 8억 달러 2021년 일본과 중국간 교역액은 2630억 348만 달러 상호 경제 안보를 위한 도전 직면

2022-09-30     차승민 기자
사진=뉴시스 제공.

올해 수교50년을 맞은 일중 양국은 엄청난 경제교류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1월~6월 기간 동안에도 중국 기업의 통합 매출 비율은 23%를 초과했는데, 이는 일본 비즈니스와 동일한 비율이다.

중국은 또한 닛산의 세계 매출의 30 %를 차지한다.

50년 전, 일본 기업들이 산업 현대화를 도왔던 중국은 풍부한 노동력을 사용하여 글로벌 공장으로서의 입지를 넓혔다. 

현재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경제대국인 일본 글로벌 기업들은 중국을 핵심 시장으로 꼽고 있다. 

미국에서 가장 큰 세계 경제의 무게 중심 변화는 일본 기업들이 성장의 원천을 찾도록 이끌었다.

수입과 수출의 전환은 양국 간의 관계를 반영한다. 2021년 일본과 중국 간 교역액은 38조엔에 달했고, 명목가치는 50년 전 규모의 113배에 달했다. 

일본에서는 반도체와 스마트폰의 수입이 증가했으며, 재무부의 무역 통계에 따르면 2021년 무역적자는 약 2조 4천억 엔이다. 

오늘날 일본은 중국 제품 없이는 경제가 존재할 수 없다.

사람들의 움직임도 활발해졌다. 일본을 방문하는 중국인 방문객 수는 10 년 만에 9 배 증가하여 2019 년에는 9.59 백만 명으로 증가했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하락했지만 회복에 대한 기대는 높다. 도톤보리 호텔 등 호텔을 운영하는 왕궁(오사카시)의 전 전무이사 하시모토 아키라 아키라 (Akira Hashimoto)는 "50주년이 중국과의 관계를 심화시키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노동력에 관해서는, 약 400,000 명의 중국인이 업계를 지원하며 베트남에 이어 두 번째이다.

게이단렌 도쿠라 마사카즈 회장은 29일 기자들에게 양국 간의 경제적 관계는 "경쟁과 협력 사이의 이분법적인 선택이 아니라 경쟁과 협력과 함께 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일 경제관계의 미래는 미국과 중국의 대결을 계기로 경제안보 사이의 균형에 의해 도전받을 것이다.

중국은 자체 벨트 앤 로드 이니셔티브 외에도 지난 1월 발효된 동아시아를 위한 RCEP(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와 같이 미국을 포함하지 않는 틀에서 주도권을 잡으려 할 것이다.

미국도 이에 반발했고, 일본, 한국, 호주의 동남아시아를 포함하는 새로운 경제구역 이니셔티브인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가 출범했다.

미국은 안보 관점에서 공급망에서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미국과 중국 경제는 이미 밀접하게 얽혀 있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