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외자 유치 올 8월까지 128억 달러
가장 많은 투자 나라... 싱가포르, 한국, 일본 순 투자지역은 호치민, 빈즈엉, 박닌성 순
2022-08-31 여불휘 기자
지난 8월까지 베트남의 외국인 투자유치 등록금액은 43.5% 감소하며 63억 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신규자금과 출자총액은 각각 75억 달러와 29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0.7%, 3.6% 증가했다.
신규 등록 투자금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는데도 올 들어 8월까지 외국인 투자 유치 도착 자금액은 128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5% 늘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여전히 베트남 투자 전망을 자신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21개 주요 분야 중 베트남 18개 분야에 외국인 투자가들이 투자하고 있다.
이 중 제조가공업이 계속 선두를 유지하며 전체 투자금액의 63.9%인 107억 달러를 넘어섰다.
이어 부동산, 과학기술, 정보미디어 등의 분야가 뒤를 이었다.
현재 94개 국이 베트남에 투자하고 있다.
이 중 싱가포르는 45억3000만 달러(6조 1177억 6500만 원)가 넘는 투자금으로 1위를 차지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했다.
한국은 35억 달러(4조 7274억 5000만 원)에 가까운 투자금으로 2위를 차지했다. 이어 일본은 3위로 투자금이 14억9000만 달러(2조 125억 4300만 원)에 육박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베트남의 53개 성·시에 투자한다.이 가운데 호치민은 27억 달러 이상을 등록금으로 앞세워 선두를 지켰다.
빈즈엉 성은 26억 4000만 달러로 2위를 차지했다.
박닌성은 3위로 등록금이 17억 5000만 달러에 했다.